
소형 임대차 거래 신뢰화를 위한 호실 원장 기술을 개발 중인 자취남부동산중개법인(대표 김성찬)이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 팁스는 민간 투자사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선투자하면 정부가 연구개발(R&D) 자금을 연계 지원하는 민관 협력 프로그램이다. 자취남부동산중개법인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이자 팁스 운영사인 씨엔티테크의 투자와 추천을 통해 선정됐으며, 향후 2년간 최대 8억 원의 R&D 자금을 지원받는다.
자취남부동산중개법인은 10년 차 공인중개사인 김성찬 대표가 중개 현장의 허위매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한 프롭테크 기업으로, 소형 임대차 전문 플랫폼 ‘자취백과지도’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정보가 개별 매물 단위로 흩어지는 기존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개별 호실을 기준으로 변경 이력을 추적하는 ‘1호실 1데이터’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팁스 과제를 통해 비표준화된 주소와 층·호수 정보를 정규화해 동일 호실을 식별하고 매물의 진위와 최신성을 가려내는 기술을 개발한다. 아울러 문의부터 방문, 계약, 잔금, 정산에 이르는 거래 단계별 이력을 연결하고 등기부등본 및 건축물대장 등 공적 장부와 교차 검증해 위험 신호를 감지하는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김성찬 자취남부동산중개법인 대표는 “현장에서 허위매물로 인해 소비자가 헛걸음하고 성실한 공인중개사까지 불신을 받는 현실을 개선하고자 호실별 데이터 연결 기술을 고안했다”며 “팁스 선정을 발판 삼아 상담부터 계약까지의 전 과정을 검증하는 정교한 기술을 완성하고, 소비자와 중개사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투명한 부동산 거래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투자를 주도한 박정숙 씨엔티테크 투자 심사역은 “소형 임대차 거래의 진위 판별과 공적 장부 교차 검증 기술을 통해 청년과 1인 가구가 신뢰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마케팅 채널과 매물 가상화 기술을 결합해 기존 중개 시장의 변화를 이끄는 프롭테크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자취남부동산중개법인은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아 2026년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선정됐으며, 관악S밸리 창업경진대회 대상 및 강북구 창업경진대회 대상(강북구청장상)을 연이어 수상했다. 이 밖에도 국민대학교 캠퍼스타운, 신용보증기금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네스트(NEST)’에 잇따라 이름을 올리며 성장 기반을 다져왔다.
이미지 제공: 자취남부동산중개법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