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벤처기업 데스티니(대표 문학)가 엔비디아(NVIDIA)의 글로벌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엔비디아 인셉션(NVIDIA Inception)’에 최종 선정됐다. 2025년 12월 법인 설립 후 10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 엔비디아 인셉션은 AI 및 가속 컴퓨팅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으로, 선정 기업은 기술 자문 및 지원,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우대 가격, 글로벌 파트너 네트워크, 투자자 매칭 기회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받는다. 데스티니는 이를 발판 삼아 자체 AI 파이프라인을 고도화하고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데스티니는 칸국제영화제 쇼트필름코너와 클레르몽페랑 필름마켓에 초청된 단편영화 ‘악인의 밤’을 연출한 영화감독 출신 문학 대표가 설립한 기업이다. 현장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기획부터 결과물 완성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실전형 AI 솔루션을 구축했다. 대표 솔루션으로는 로그라인 한 줄로 시놉시스와 시나리오 초고를 생성하는 스토리 개발 툴 ‘에픽(EPIC)’, 정부·지자체 지원사업 공고 탐색부터 규격 서식 문서 작성을 자동화하는 ‘에딧(EDIT)’, 화면 공유 기반 실시간 전문가 협업 서비스 ‘에이도스(EIDOS)’, 글로벌 관객 반응을 사전 시뮬레이션해 박스오피스 및 OTT 순위를 예측하는 ‘데스티니 스코어’ 등이 있다.
이 기업은 엔비디아 GPU 기반 자체 서버 인프라를 바탕으로 서울 본사와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해 직접 AI 모델을 운용하고 있다. 에픽과 에이도스는 한국어를 포함한 14개 다국어 지원 및 페이팔(PayPal) 결제 시스템을 완비해 글로벌 서비스 환경을 구축했다. 설립 4개월 만인 지난 4월 중소벤처기업부 혁신성장유형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5월 기업부설연구소 인정, 7월 중진공 혁신창업사업화자금 지원 대상에 연이어 선정되며 기술력과 사업성을 공인받았다.
문학 데스티니 대표는 “콘텐츠 제작에서 가장 많은 리소스가 소모되는 사전 기획과 준비 과정을 기술로 뒷받침해 창작자와 기업이 본질에 집중하도록 돕는 것이 핵심 가치”라며 “엔비디아 인셉션 합류를 계기로 기술 완성도를 극대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미지 제공: 데스티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