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고라, ‘xy 통역 메신저’ 정식 출시…QR코드 기반 무설치 통역 지원
2026년 10월 16일

링고라, ‘xy 통역 메신저’ 정식 출시…QR코드 기반 무설치 통역 지원

인천 영종 소재의 스타트업 링고라(대표 오대환)가 메신저형 통역 서비스 ‘xy 통역 메신저’를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정식 출시했다. 아이폰은 175개국, 안드로이드는 178개국 앱 마켓에 수록됐으며, PC 웹 환경에서도 연동해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xy 통역 메신저는 단말기 한 대를 주고받는 기존 번역기 방식에서 벗어나, 이용자가 각자의 화면에서 평소 메신저처럼 대화하는 형태다. 한 사람이 한국어로 입력하거나 음성으로 말하면 상대방 화면에는 해당 국가의 언어로 전환되어 표시되며, 상대방의 답신 역시 한국어로 자동 번역된다. 총 231개 언어를 지원하며 텍스트와 음성 통역을 모두 제공한다. 번역문 하단에는 원문이 함께 표시되어 소통 내용을 대조할 수 있다.

핵심 차별점은 상대방의 앱 설치나 회원가입 절차가 필요 없다는 점이다. 창구에 배치된 xy의 QR 코드를 휴대폰 카메라로 인식해 언어를 선택하면 즉시 대화가 시작된다. 원거리 상대에게는 초빙 링크를 전송해 접속할 수 있다. 링고라는 병원 국제진료센터, 호텔 프런트, 관공서 민원 창구, 외국인 근로자 사업장 등 매일 외국어 응대가 요구되는 현장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번역 엔진은 OpenAI의 GPT를 기반으로 동작한다. 대화의 전후 맥락을 파악해 존댓말과 호칭, 문맥을 자연스럽게 반영하도록 설계됐다. GPT 응답이 지연될 경우 구글 번역이 즉시 이어서 처리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을 적용해 대화 단절을 방지했으며, 음성인식에는 Whisper 모델을 활용한다.

요금제는 사용량에 따라 결제되는 충전식으로 운영된다. 기관 회원 가입 시 통역 600회를 무료 제공해 현장 테스트 후 도입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으며, 별도 가입 없는 체험 페이지도 함께 운영 중이다.

오대환 링고라 대표는 “외국인 손님과 휴대폰을 주고받는 불편을 해소하고, 평소 사용하는 메신저 환경처럼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xy 통역 메신저는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xy 통역 메신저’를 검색해 내려받을 수 있다.

이미지 제공: 링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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