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처캐피탈 라플라스파트너스가 주최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후원한 ‘2026 라플라스×ETRI 딥테크 투자포럼’이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마루180에서 개최됐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이한 이번 포럼은 ‘온디바이스 AI’를 주제로 기술력을 보유한 딥테크 스타트업과 국내 벤처캐피탈을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 기업 발표에서는 나노솔루션, 메이아이, 호그린에어가 무대에 올랐다. 나노솔루션(대표 김형열)은 탄소나노튜브(CNT) 소재 역량을 바탕으로 한 디스플레이·2차전지·수소 분야 확장 전략을, 메이아이(대표 김찬규)는 기존 CCTV와 비전 AI를 활용한 오프라인 공간 데이터 분석 인텔리전스를, 호그린에어(대표 홍성호)는 수소연료전지 기반 장시간 비행 드론과 파워팩 시스템을 소개했다. 교류 시간에는 푸드테크 기업 보이지벤처스(CTO 김누리)가 대체커피와 기능성 음료를 후원하며 참석자 간 네트워킹을 지원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애슬리테크, 세뮤나이트, 히츠가 비전을 공유했다. 애슬리테크(대표 최상협)는 선수 움직임과 컨디션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스포츠 부상예방 AI를, 세뮤나이트(대표 김상엽)는 가전 및 IoT 엣지 환경에 최적화된 초저전력 NPU IP 및 AI 시스템온칩(SoC)을, 히츠(본부장 이용훈)는 단백질 구조 분석 및 설계 기반의 AI 연구개발 플랫폼 사업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캡스톤파트너스, 신영증권, 한화투자증권 등 16개 주요 투자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발표 기업들과 실질적인 투자 및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강현서 ETRI 본부장은 “원천기술이 기술이전에 그치지 않고 시장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술사업화와 글로벌 확장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으며, 한인수 라플라스파트너스 대표는 “초기 딥테크 기업들이 투자자와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정기적인 만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후원하고 캡스톤파트너스가 협력사로 참여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 기관은 딥테크 분야 정기 투자포럼을 지속 운영하며 공공 기술과 민간 투자 생태계를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미지 제공: 라플라스파트너스, ETR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