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랩스, 200억 가치 인정받아 프리시드 투자 유치…‘숨 에이전트’ 성장 가속
2026년 08월 25일

숨랩스, 200억 가치 인정받아 프리시드 투자 유치…‘숨 에이전트’ 성장 가속

AI 영상 소프트웨어 기업 숨랩스(대표 임도현)가 자율형 AI 영상 에이전트 ‘숨 에이전트’의 빠른 성장에 힘입어 기업가치 200억 원 이상을 인정받으며 프리시드(Pre-seed)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이번 투자에는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의 벤처투자사 파운더스인크(Founders Inc)를 비롯해 카카오벤처스, 퓨처플레이, 베이스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특히 파운더스인크는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유력 액셀러레이터다.

숨랩스는 대량 마케팅 영상 제작에 특화된 자율형 AI 영상 에이전트 ‘숨 에이전트’를 지난 7월 출시했다. 출시 직후 이용자 및 매출이 급증했으며, API 공급 계약을 체결해 억대 연 매출 기반을 확보했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론칭한 ‘숨 광고’ 역시 출시 2주 만에 유저 수 1만 명을 돌파하며 뜨거운 시장 반응을 얻었으며, 현재 숨 에이전트와 하나의 웹사이트에서 함께 제공되고 있다.

숨 에이전트는 클라우드 기반의 AI 영상 에이전트다. 사용자가 프롬프트·이미지·영상·제품 정보 등 자유 형식의 자료를 입력하면, 숨랩스의 고도화된 하네스가 이를 구조화된 스킬 포맷으로 전환한다. 이후 과업에 최적화된 AI 모델들을 스스로 선택·조합해 실행부터 최종 편집까지 완성된 영상을 제공한다. 개발자뿐만 아니라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기존에는 브랜드와 마케터가 대량의 영상을 제작하려면 영상·이미지·음성·아바타 등 여러 모델을 오가며 장면마다 수정과 재생성을 반복해야 했다. 이로 인해 포맷의 구성과 톤, 편집 규칙을 일관되게 유지하기 어려워 대량 생산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반면 숨랩스는 사용자가 원하는 영상 포맷을 ‘스킬’로 정의해 재사용할 수 있게 했다. 제품 정보나 소재만 전달하면 에이전트가 스킬에 맞춰 필요한 모델과 작업 순서를 판단하고 생성·수정·편집까지 수행해 동일한 품질의 게시용 영상을 대량 제작한다.

현재 숨랩스와 협업 중인 브랜드 및 마케팅 에이전시들은 수천 편 규모의 AI 영상을 자동으로 생성하기 위해 숨 에이전트를 도입하고 있다. 숏폼 마케팅의 중심이 ‘대량 생산과 빠른 배포’로 이동한 만큼, 숨랩스는 이 모든 과정을 하나의 에이전트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도현 숨랩스 대표는 “AI를 활용하더라도 대량의 영상을 제작하려면 여전히 많은 비용과 공수가 드는 것이 현실”이라며 “숨 에이전트는 올해 수억 원대 매출을 기록하는 서비스로 성장할 것이며, 지속적인 영상 제작 효율화 및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견주는 AI 서비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숨랩스는 숨 에이전트 출시 전인 지난 2월, 오픈클로(OpenClaw)의 자매 프로젝트인 ‘클로라(Clawra)’를 개발해 실리콘밸리에서 화제를 모았다. 클로라는 해외 주요 스타트업 미디어에 소개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미지 제공: 숨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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