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차원 머신비전 스타트업 클레로보틱스(대표 이진한)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팁스 R&D’ 일반형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클레로보틱스는 정부지원금 50억 원을 포함해 2030년 6월까지 4년간 총 62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글로벌 팁스는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유망 기업의 R&D와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수행하는 과제는 소형 대면적 멀티스케일 구조광 3D 비전 카메라 및 AI 파지 저전력 자율학습 전용 컨트롤러 통합 빈피킹 플랫폼 개발이다. 기존 자동차 제조 현장에서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물류 빈피킹, 팔레타이징, 상하차 등 물류 자동화 공정에 적용할 플랫폼을 구축한다. 소형 저전력 카메라와 대면적 카메라를 개발하고 AI 기반 물체 인식과 로봇 제어를 통합하여 3D 측정 정밀도 0.1mm 이하, 피킹 성공률 99% 이상, 소비전력 50W 이하를 달성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2021년 설립된 클레로보틱스는 제조업 완전 자동화를 위한 3차원 머신비전 솔루션을 개발하는 딥테크 기업이다. 대표 제품인 코픽쓰리디(CoPick3D) 시리즈를 중심으로 현대차 울산 EV 공장, 기아 화성공장 등 주요 제조 현장에 시스템을 공급하며 기술력을 검증받았다. 하드웨어부터 머신비전 알고리즘,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하는 역량을 바탕으로 TIPS, 스케일업 TIPS, 포스트 TIPS를 거치며 핵심 기술을 다져왔다.
국내 레퍼런스를 발판 삼아 해외 시장 진출도 가속화한다. 클레로보틱스는 일본, 북미, 유럽의 제조 및 물류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누적 약 207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SBVA, 미래에셋벤처투자, 코오롱인베스트먼트, 퓨처플레이 등으로부터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매출 역시 전년 대비 약 2.5배 성장한 42억 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진한 클레로보틱스 대표는 “자동차 제조 현장에서 축적한 3D 머신비전 기술을 물류와 검사, 로봇 자동화 영역으로 확대하겠다”며 “국내에서 검증한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 및 파트너와의 협력을 넓혀 해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미지 제공: 클레로보틱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