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터 파운드리 기업 바운드포(Boundfor, 대표 황인호)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도하는‘에이전틱 AI 얼라이언스(Agentic AI Alliance)’의 생태계 분과에 합류했다.
에이전틱 AI는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부터 실행까지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차세대 패러다임이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개별 기업 단위로 구축하기 어려운 에이전틱 AI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출범한 국가 차원의 전략적 협력 플랫폼이다. 정부와 민간 기업이 공동 참여해 서비스·데이터·도구가 분절된 환경에서 발생하는 신뢰성과 표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지난 1일 서울 엘타워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바운드포는 지난 5년간 로봇 등 피지컬 AI가 물리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돕는 학습용 ‘파운데이션 데이터’를 구축해왔다. 이 과정에서 축적한 ‘데이터 맥락’ 설계 역량은 AI가 실제 상황과 환경 정보를 정밀하게 판단하고 실행하는 핵심 기반이 된다.
특히 바운드포는 AI 모델 구조를 변경하지 않고도 데이터 맥락을 정교화해 성능을 개선하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대규모 모델 중심의 접근이 아니더라도, 데이터가 가진 도메인 특수성을 유지하는 것이 AI의 실질적인 실행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임을 금융권 등 실제 고객사 사례를 통해 증명해낸 결과다.
바운드포가 참여하는 ‘생태계 분과’는 다양한 AI 에이전트와 도구를 연계하고 서비스별 책임 구조를 정립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바운드포는 부서별로 고립된 데이터 환경에서도 이전 없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제로 마이그레이션(Zero Migration)’ 기술을 중심으로 데이터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민·관 협력을 통해 국내 에이전틱 AI 생태계 내 데이터 활용 기준을 정립하고, 이를 산업 전반으로 확산 가능한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황인호 바운드포 대표는 “피지컬 AI 분야에서 쌓아온 양질의 데이터 구축 경험이 자율적 실행을 중시하는 에이전틱 AI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데이터 파운드리 기업으로서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고 공동체에 기여하는 AI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미지 제공: 바운드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