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트업얼라이언스(공동대표 이기대·임정욱)가 12일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2026 Women in Startup Conference’를 개최했다. ‘불확실성의 시대, 생존율을 높이는 다양성의 비밀’을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급변하는 AI 시대 속에서 기업의 생존 전략으로서 ‘다양성’이 갖는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업계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리더들이 조직 내 다양성이 기업의 생존과 성장에 기여하는 구체적인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개인이 대체 불가능한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커리어 로드맵과 실질적인 노하우를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키노트 강연을 맡은 하용호 데이터오븐 대표는 AI가 인간의 판단력을 보조하는 시대에는 무엇을 만들지 정의하는 인간의 ‘의도(Intent)’가 핵심 역량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다양한 시각을 가진 조직만이 AI의 편향성을 극복하고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데이터에 기반한 실증적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지영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선임전문위원은 250개 스타트업의 등기이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사회 내 성별 다양성이 투자 유치와 매출 증가율 등 재무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확인했다. 다만 국내 스타트업 이사회의 평균 여성 이사 비중은 6.9%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무 리더들의 커리어 및 조직 운영 전략도 소개됐다. 서정훈 카카오스타일 대표는 AI 시대에 최적화된 조직 운영 사례를 공유했으며, 정보라 크래프톤 이사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경로를 제시했다. 최재화 번개장터 대표는 경영진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주저 없이 도전하는 ‘린 인(Lean-In)’ 마인드셋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마지막 패널토크에서는 박희은 알토스벤처스 파트너의 진행으로 AI 시대의 고민과 대응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이기대 스타트업얼라이언스 공동대표는 다양성이 단순한 조직 문화를 넘어 기술로 대체할 수 없는 기업의 성장 동력이자 생존 전략임을 강조하며, 생태계 내 포용적 문화 확산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미지 제공: 스타트업얼라이언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