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성 기술 스타트업 아이디씨티가 교통 IT 전문 기업 대보정보통신과 터널 내 GPS 음영 지역 해소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양사는 지난 9일 협약을 맺고 터널 및 지하 공간에서의 위성 신호 단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위치 정보 연결 인프라 구축에 협력하기로 하였다.
터널과 대형 지하 주차장은 위성 신호 수신이 어려운 GPS 음영 지역으로, 내비게이션 안내 중단이나 위치 오류 등의 불편이 제기되어 온 곳이다. 특히 사고 발생 시 정확한 위치 파악이 어렵다는 점과 향후 자율주행 기술 적용을 위해 연속적인 위치 정보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점이 이번 협력의 배경이 되었다.
류지훈 아이디씨티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확보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모빌리티 혁신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국내 인프라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북미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터널 내부에서도 GPS 신호를 연속적으로 수신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아이디씨티의 uGPS 기술은 실제 위성과 동일한 GNSS 신호를 생성하여 송출하는 방식으로, 사용자가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거나 장비를 추가하지 않아도 기존 스마트폰과 차량 내비게이션을 통해 위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아이디씨티의 uGPS 솔루션은 지난해 10월 'TechCrunch Disrupt 2025'에서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기술로 평가받은 바 있으며, 이번 'CES 2026'에서도 다수의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기술 문의를 받는 등 시장의 관심을 확인하였다. 양사는 향후 기술 고도화를 통해 국내외 자율주행 인프라 시장을 공략해 나갈 방침이다.
이미지 제공: 아이디씨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