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복합 딥테크 스타트업 ‘티센바이오팜’, 실제 고기와 동일한 수준의 세포 수 구현
2025년 12월 26일

융복합 딥테크 스타트업 ‘티센바이오팜’, 실제 고기와 동일한 수준의 세포 수 구현

융복합 딥테크 스타트업 티센바이오팜(대표 한원일)이 조직공학 기술을 통해 실제 육류와 동일하거나 이를 상회하는 수준의 세포 밀도를 가진 배양육 구현에 성공했다. 이번 성과는 이론적 가능성에 머물렀던 배양육 기술이 실질적인 생물학적 완성 단계에 진입했음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그간 배양육 산업은 기술 개발 속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과 함께 회의적인 시각이 대두되는 등 엄중한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업계에서는 “배양육 내부에 실제 세포가 얼마나 포함되어 있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이 반복적인 난제로 제기되어 왔다. 실제 고기 수준의 세포 밀도를 구현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까다로워 기존 배양육은 고기보다는 지지체(스캐폴드) 중심의 구조물에 가깝다는 비판이 적지 않았다.

티센바이오팜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배양육의 본질을 단순한 ‘세포 집합체’가 아닌 생물학적 ‘조직(Tissue)’으로 정의하고 연구에 착수했다. 실제 고기가 세포들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조직체라는 점에 착안, 식용 인공 조직을 생성하는 조직공학 기술 고도화에 집중한 결과다.

조직공학적 접근법을 통해 도출된 이번 성과는 이론이나 추정이 아닌 실제 구현된 수치로 증명됐다. 티센바이오팜은 초기 세포 밀도 조건 설정에 따라 실제 소고기 등심과 동일한 세포 수를 구현함은 물론, 공정에 따라 실제 고기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세포를 포함한 배양육까지 제조가 가능함을 확인했다. 이는 배양육이 지지체 기반의 모방 식품을 넘어 실제 육류와 동일한 생물학적 구성을 갖출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성과를 기점으로 배양육을 둘러싼 논의의 패러다임이 전환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단순히 세포 함유량을 묻던 초기 단계를 넘어, 실제 고기보다 풍부한 세포를 갖춘 배양육이 소비자에게 어떤 영양적 가치와 산업적 가능성을 제공할 것인가로 담론이 확장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티센바이오팜은 이번 성과를 통해 배양육 기술의 새로운 지평이 열렸다고 평가하며, 향후에도 조직공학 기반 배양육 기술을 중심으로 추가 검증과 기술 고도화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지 제공: 티센바이오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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