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스테크 스타트업 본, 미국 써드프라임VC등서 170억원 시드투자 유치
2025년 11월 18일

디펜스테크 스타트업 본(대표 이도경)이 170억원(약 1,200만 달러)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미국 벤처캐피털 써드 프라임(Third Prime)이 주도했으며,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케이넷투자파트너스, 더벤처스, 베이스벤처스도 투자에 참여했다.

본은 국방 및 재난 대응용 자율 로보틱스 시스템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미국 실리콘밸리와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다. AI 기반 의사결정 알고리즘과 정밀 하드웨어, 제조 기술을 통합한 풀스택 로보틱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한국에는 설계부터 양산까지 가능한 완결형 제조 시스템을 갖췄다.

마이클 김(Michael Kim) 써드 프라임 파트너는 "본은 AI 기술과 정밀 제조 역량을 고루 갖추고 있어 '자율성의 대량 생산(Mass Production of Autonomy)'이라는 새로운 제조 혁신을 주도할 잠재력을 지녔다"며 "피지컬 AI 시대에 맞춰 디펜스 산업의 근간을 구축할 대표 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코오롱의 소재 기술과 본이 추구하는 로보틱스 제조와의 시너지 등 향후 다양한 기회를 탐색 중"이라며 "피지컬 AI 기반의 디펜스테크 분야에서 본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1월 설립된 본은 한국을 첨단 디펜스 제조의 허브로 도약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투자금은 AI, 로보틱스, 제조, 공장 관리 분야의 핵심 인재 확보와 연구개발, 생산 역량 강화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도경 대표는 코넬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와이콤비네이터 출신의 연쇄 창업자다. AI 기반 IP 통합 관리 솔루션 기업 마크비전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사업책임자로 활동하며 한국 지사 대표를 역임했다. 마크비전 초기 투자자들도 이번 라운드에 참여했다.

이도경 대표는 “과거 반도체가 디지털 산업의 기반을 만들었듯 본은 국방 기술과 제조 혁신이 결합된 피지컬 AI 인프라를 구축, 한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AI 로보틱스 생태계를 새롭게 정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에는 스탠퍼드대, 조지아공대, 버클리대 출신 박사들과 미국 국방부, 한미연합사, 노스럽그루먼 등 국방 분야 경력자들이 합류했다. 설립 첫해부터 수십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빠르게 상용화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이미지 제공: 본(bonerobotics.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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