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치료제 전문기업 ‘하이’, 75억 원 시리즈B 투자 유치
2022년 11월 23일

 

디지털 치료제 전문기업 하이(대표이사 김진우)가 75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KB증권, KB 인베스트먼트, 캡스톤 파트너스와 신규 투자자로 CJ인베스트먼트, 진앤파트너스가 참여했다. 또 전략적 투자자로는 동화약품이 있다.

하이는 진단과 치료를 결합한 디지털 표적치료제(Digital Theranostics)를 개발하고 있는 디지털 치료제 전문기업이다. 주력 제품인 범불안장애 디지털 치료제 엥자이렉스(Anzeilax)는 식약처로부터 확증적 임상실험 허가를 받아 진행 중이며, 엥자이렉스의 진단용 앱인 ‘마음검진’은 KMI 건강검진센터에 공급해 사용 중이다. 이 밖에도 치매 진단과 치료를 위한 알차가듯(Alzguard), ADHD 아동들을 위한 뽀미(Forme)등을 개발하고 있다.

투자를 주도한 KB증권의 오영주 팀장은 “이번 투자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국내외 경제가 하강 국면에 진입해 모든 투자자가 신규 투자에 제한적이거나 기존보다 투자 기준을 매우 엄격하게 적용했다.”라며 “하이는 투자환경의 어려움 속에서도 투자를 성공적으로 완료함으로써 대내외적으로 하이 제품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게 되었다.”라고 이번 투자의 의미를 설명했다.

하이 김진우 대표는 “이번 투자는 하이가 추구하고자 하는 디지털 표적치료제의 가능성과 글로벌 진출에 대한 담대한 방향에 대해 여러 투자자가 동의해 준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고 특히 국내 굴지의 제약회사인 동화약품으로부터의 투자 유치는 향후 하이의 성장 속도를 배가시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는 2020년 10월 시리즈A 투자 유치 이후 2년 만에 투자를 유치했으며, 현재까지 누적 투자금은 115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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