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국내 최대 디지털 음원 서비스 ‘멜론(Melon)’을 운영하는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지분 76.4%를 1조8,700억 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이번 인수를 통해 로엔의 음악 콘텐츠와 카카오의 모바일 플랫폼을 결합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계획이며 음악 창작자 기반의 콘텐츠 생태계를 확대하고 경쟁력 있는 콘텐츠 생산·발굴을 통한 글로벌 진출을 모색한다. 카카오는 로엔 인수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로엔의 기존 대주주 스타 인베스트 홀딩스 등을 상대로 유상증자를 실시, 75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고 나머지 금액에 대해선 자체 보유한 현금과 인수금융을 활용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