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는 북한에 체류 중인 외국인의 스카이프, 트위터 이용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한 인터넷 서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달 초 외국인의 휴대전화 반입을 허용한 데 이어 두 번째 통신 완화 정책이다. 북한의 잇따른 통신정책 완화 움직임은 지난달 구글 에릭 슈미트 회장의 방북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슈미트 회장은 지난달 20일 자신의 블로그에 “세계가 더욱 연결되어가는 시대에 북한의 고립정책은 자국의 경제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지금 시작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영영 따라잡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