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잡스
스타트업 관람가 1. <스티브 잡스>와 <에드 우드>: 내 스타트업은 로켓이 아닐 수도 있죠 …그게 뭐 어떤가요?
  ·  2016년 02월 19일

<스티브 잡스>의 각본을 아론 소킨이 썼대서 또 다른 <소셜네트워크>를 기대하고 본다면 당황하실 수 있습니다. <소셜네트워크>가 마크 주커버그의 성공담을 푼 드라마라면, 이 영화는 잡스라는 인물을 비추는 연극입니다. 영화는 무대극의 구조로 이뤄져 있습니다. 맥킨토시, 블랙큐브, 아이맥을 세상에 공개하는 세 번의 무대로 영화 전체가 짜여있습니다. 그런데 발표내용은 관심사가 아닙니다. 영화의 진짜 무대는 발표 직전의 백스테이지입니다. 대중이 보지 못한 그곳에서, 대중이 볼 수 없었던 잡스를 이야기합니다. 워즈니악, 스컬리 등 실제 인물들과의 언쟁, 사람들을 대하는 잡스의 괴팍함,…

“제 2의 애플을 위해 필요한 것은 비옥한 생태계와 창업자의 자원 활용 능력” – 시릴 에버스웨일러 핵셀러레이터 대표
  ·  2015년 06월 16일

“왜 중국에 하드웨어 엑셀러레이터를 세웠느냐고 묻는다. 나는 생태계가 그곳, 심천에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답한다.” 작은 어촌이었던 심천이 30년 만에 중국 4대 도시로 올라섰다. 1980년대 덩샤오핑이 밀어붙인 개혁개방 정책 덕이다. 값싼 노동력으로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하던 심천은 인프라, 노동력, 기술력 등 모든 부분에서 하드웨어 스타트업을 위한  최적의 장소로 떠올랐다. 용산전자상가 10배 크기의 세계 최대 전자 시장 화창베이(華强北)를 비롯해 중국 대표 인터넷 기업 텐센트, 세계 최대 유전자 분석 기업인 BGI에 이르기까지. 자연스레 이 모든 자원을…

[Today’s beTECH] 마크 주커버그, 인도네시아에서 무슨 말 했을까? 등
  ·  2014년 10월 14일

[WSJ] 페이스북의 주커버그, 인도네시아에 메세지를 전하다 페이스북의 주커버그가 인도네시아를 찾았습니다. 그는 “인도네시아에서 인터넷 비즈니스를 하는 것은 경제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TechNode] 텐센트, 중국 메디컬 서비스 구아하오에 천만 달러(한화 약 106억 원) 투자 구아하오(Guahao)는 유저에게 병원과 의사를 찾아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국의 메디칼 서비스 기업입니다. 이번 투자 유치로 구아하오의 앱이 텐센트(Tencent)의 모바일 앱인 위챗, 모바일 QQ와 통합될 것으로 보입니다. [Search Engine Land] 구글 에릭 슈미트 회장, “우리의 가장 큰…

iOS8과 OS X 요세미티의 커뮤니케이션 전략
  ·  2014년 06월 12일

조너선 아이브는 아이폰을 처음 디자인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사용자가 이 제품을 쓰면서 어떤 ‘감정’을 경험할 것인가? 가 스토리 구상의 핵심이었습니다. 디자인의 초반 단계에서, 디자인의 지향점과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할 때, 우리는 물리적 측면이 아니라, 사용자의 지각적 측면에서, 제품을 어떻게 느끼는가 하는 점을 생각했습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어쩌면 올해, 애플의 개발자 컨퍼런스인 WWDC 2014의 기조는 이와 같은 ‘사용자 경험과 스토리’ 디자인이라는 애플의 본질로 돌아가고자 했음이 아니었을까? 최근 2년동안 기대를 모아왔던 아이워치(iWatch), 혹은 근접 센서를 기반으로 소매점 등에서 위치…

애플, 닥터드레 헤드폰 제조사 ‘비츠(Beats)’ 역대 최대 규모 30억 달러에 전격 인수
  ·  2014년 05월 29일

애플이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 비츠(Beats)를 30억 달러(한화 3조666억 원)에 인수했다고 28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는 역대 애플 인수 금액 중 최대 규모다. 애플은 비츠에게 26억 달러를 현금과 4억 달러의 자사 주식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애플이 얻을 수 있는 기회는 크게 두 가지로 분석된다. 첫째로는 음악 스트리밍 사업을 강화함으로써 스포티파이등의 경쟁자를 견제하고자 함이다. 아이튠즈는 최근 성장률이 다소 둔화된 추세를 보여 애플 입장에서 돌파구가 필요했으리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두번째로는 ‘닥터드레’로 유명한 비츠의 하이엔드 헤드폰 제품들을 활용해 스마트 폰…

Steve Jobs의 이메일, Apple의 속살을 드러내다(2/2)
  ·  2014년 04월 11일

지난 글에 이어 생전에 스티브 잡스가 남긴 이메일을 통해 살펴볼 수 있는 애플의 기밀 전략에 대한 분석이 오늘도 계속될 것이다. ‘Post-PC 시대의 라이프 스타일 선점’이라는 전략 이외의 2가지 남은 전략을 함께 검토해보도록 하자. [이전 연재 글 보기] Steve Jobs의 이메일, Apple의 속살을 드러내다(1/2) 2. 시장에 출시되는 시점으로부터 두 세대 앞의 제품을 구상 Jobs의 이 이메일은 2010 년 10 월에 작성된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iPhone 4가 출시된지 4 개월 남짓 밖에 되지 않은…

Steve Jobs의 이메일, Apple의 속살을 드러내다(1/2)
  ·  2014년 04월 10일

  기업들 역시 우리 자연인들과 마찬가지로 분쟁이 있는 경우 법원을 찾는다. 그러나 적지 않은 경우에 기업들은 법원이 아니라 서로 적정한 선에서 서로 합의하여 분쟁을 마무리하는 것을 선호한다. 이는 소송에 소모되는 비용이나 시간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법에 의한 분쟁의 해결은 때때로 공개하고 싶지 않은 비밀이 공개되어 버리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하기 때문이다. 지난 주, 이러한 원치 않는 공개의 희생양은 Apple 이 되었다. 그들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벌이고 있는 특허 관련 소송에서 삼성전자의 변호인들이,…

전 애플 CEO가 만든 가장 우아한 웨어러블 기기, “미스핏”이 비론치 2014에 온다
  ·  2014년 03월 14일

펩시콜라·애플 CEO를 거친 존 스컬리, 웨어러블 기기 “미스핏”을 만들다 전 펩시콜라 사장이었다가, “남은 인생동안 설탕물이나 팔고 살겁니까?”라는 잡스의 도발적인 제안에 끌려 애플의 CEO로 재직했던 존 스컬리(John Sculley). 그러나 그는 이후 계속해서 잡스와 대립했고, 결국 2년 후에는 스티브 잡스를 해고해버린 사건으로 더 유명해진 인물이다. 그는 2011년 베트남 출신 벤처기업가 소니 부(Sonny Vu)와 손을 잡고 웨어러블 기기 ‘미스핏(misfit)’을 만들었다. 미스핏 샤인은 디지털 활동량 측정기(Activity Tracker)로서, 마치 ‘아이언맨’에 나오는 슈트처럼 활동거리, 운동량, 칼로리 소모량 등의 데이터를…

스티브잡스 전기 영화 9월 개봉 예정 – 예고편 미리보기
  ·  2013년 06월 24일

  스티브 잡스 일대기를 재탄생시킨 영화가 드디어 9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영화는 애쉬튼 커쳐가 스티브 잡스의 거의 동일하게 외모, 목소리와 행동을 연출하여 사전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개봉은 2013년 8월 말 또는 9월 초 예정이며, 총 상영 시간은 122분으로 알려졌다. 관련 예고편을 본 스타트업계 반응은 다수 “스티브잡스와 애쉬튼 커쳐의 싱크로율이 놀랍다”는 반응이 많았고 그 기대감이 SNS 상에서 종종 표출되었다. 기술분야에 혁명을 일으킨 기업가의 영화 일대기를 기대하면서, 앞으로 현재 함께하는 스타트업계 중의 한 명 또는…

장인-예술가-경영자의 삼각 편대
2013년 03월 12일

현재 세계적으로 보편 타당하게 명품이라고 인정 받는 브랜드들을 떠올려 보라. 그리고 그게 생산되는 지역은 어디인지 세계지도 상에서 찍어 보자. 이 지역의 특징이 도대체 뭐길래 여기서는 명품이 쏟아 지는 걸까? 가장 큰 특징은 장인 – 예술가 – 경영자가 서로 존중을 기반으로 협조하고 있는 세계에서 몇 안 되는 지역이라는 점이다.

설탕물이나 팔며 인생을 마칠 것인가, "Find, Next Steve Jobs"
  ·  2013년 02월 21일

‘스티브 잡스(Steve Jobs)’. 과히 혁신의 또 다른 이름. 그가 떠나고 세계는 슬퍼했다. 누군가는 이제 혁신은 죽었다라고 말했고 누군가는 더 이상 희망은 없다고 말했다. 그가 떠난 이후 돌아본 세상은 항상 어제와 같았고 시간은 흘렀다. 혁신은 정말로 끝난 것인가에 대해 수많은 의문이 제기되었고 사과판이던 IT 업계가 휘청거리기 시작했다. 더 이상의 혁신은 없다는 주장과 한편으론 기우라는 의견이 맞서고 있지만 어쨌든 지금 우리 모두는 ‘제 2의 스티브 잡스’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