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가 초강수 카드를 꺼내 들었다. 다음카카오의 이석우 공동대표는 13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사이버 검열’ 논란이 부른 ‘통신제한조치(감청)’ 영장에 불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석우 공동대표는 지난 8일 약속한 서버 저장 기간 단축과 대화내용을 암호화하는 ‘프라이버시 모드’의 연내 도입을 거듭 확인했다. 그가 “법과 프라이버시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프라이버시를 우선하는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며 감청 영장 거부 방침을 밝혔지만, 그 진정성이 좀처럼 전달되지 않는 것 같은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타이밍의 문제를…
박근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