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말부터 실리콘밸리를 비롯한 미국의 테크놀로지 산업 전반에는 ‘유니콘’ 기업에 대한 가치가 과대평가됐다는 거품론이 대두됐다. 씨비인사이트(CB Insights)에 따르면, 2016년에 이뤄진 대규모 거래들 가운데 약 80개 이상의 사례에서, 기업이 스스로 가치를 낮춰 다음 라운드 투자유치를 진행했다. 2016년 시장 전반을 보더라도 기업 가치, 투자 규모, 투자 수 등 다양한 지표에서 투자 위축 경향이 관찰되었다. 물론, 의견은 나뉜다. 2017년 상반기에 ‘테크 버블’이 터질 것이라는 <인베스터>와 <블룸버그>지의 의견과, 경제 침체와 지난 3년간의 무분별한 투자, 지나치게 높은 기업 가치…
전 후석(전후석)
전후석 변호사, 기고자 (2014-2017) 전후석(Joseph Juhn)은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3살 때 한국에와 유소년, 청소년기 대부분을 보냈다. 고 2 때 “죽은 시인의 사회”를 보고 미국 행을 결정, UC San Diego 에서 영화를 전공하며 한 때는 영화감독을 꿈꿨다. 학부 졸업 이후 Syracuse 법대를 졸업하기까지, 중국, 유럽, 브라질, 남아공, 중동 등에서 여행, 인턴십, 봉사활동 등으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코트라 뉴욕 지부 재직 당시 지식재산권센터 (IP-Desk) 를 담당하며 국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의 미국진출 시 직면할 수 있는 지재권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