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후테크협회, 기후테크 혁신 연합 간담회 참석…“민간 시장 창출 뒷받침돼야”
2026년 10월 30일

한국기후테크협회, 기후테크 혁신 연합 간담회 참석…“민간 시장 창출 뒷받침돼야”

한국기후테크협회(회장 김종규) 이사진이 29일 서울 중구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열린 ‘기후테크 혁신 연합 2차 간담회’에 참석해 기후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과제와 현장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과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자리해 기술 개발부터 실증, 사업화, 글로벌 진출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기후테크 혁신기업 육성방향’을 제시하고 2030년까지 혁신기업 1000개사와 예비유니콘 30개사를 발굴한다는 정책 목표를 공유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 10월 발표된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전략의 후속 세부 계획으로, 약 60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과 최대 5년간 100억 원을 투입하는 패키지 지원사업을 골자로 한다. 아울러 기후테크 규제특례 신설과 ‘기후테크산업육성법’ 제정, 공공조달 연계 방안이 추진된다. 분야별로는 클린테크의 공공 인프라 실증 및 진입장벽 완화, 카본테크의 탄소포집 기술제품 인증제 도입, 에코테크의 순환경제 규제특구 조성, 푸드테크의 친환경 포장재 기술개발과 혁신 클러스터 구축, 지오테크의 데이터 중심 공공 사업화 지원이 중점 과제로 다뤄졌다.

이날 협회에서는 클린·카본·에코·푸드·지오테크 등 5대 분야를 대표하는 회장단과 이사진이 참석해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김종규 회장(식스티헤르츠 대표, 클린테크)을 비롯해 김정빈 부회장(수퍼빈 대표, 에코테크), 박용희 이사(소프트베리 대표, 카본테크), 김혜연 이사(엔씽 대표, 푸드테크), 박재필 이사(나라스페이스 대표, 지오테크)가 각 분야 기업을 대변해 정책 실효성 확보를 위한 의견을 개진했다.

김종규 한국기후테크협회 회장은 “기후테크 유니콘 기업이 안착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연구개발 지원을 넘어 수십조 원 규모의 자생적 민간 시장이 형성되어야 한다”며 “정부 주도 대형 프로젝트에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실질적 통로를 열어주고,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한 법제화 과제는 양 부처가 긴밀히 공조해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국전력공사, 한국수자원공사, 창업진흥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주요 공공기관도 참석해 기후테크 활성화 연계 사업을 소개했다. 한국기후테크협회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정부 부처 및 유관 기관과의 소통 채널을 상시 가동하고, 기업 성장을 저해하는 규제 발굴과 제도 개선을 주도하며 산업 생태계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이미지 제공: 한국기후테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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