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빈다, 한·일 연구진과 로봇용 초고토크 모터 공동연구 MOU 체결
2026년 10월 16일

누빈다, 한·일 연구진과 로봇용 초고토크 모터 공동연구 MOU 체결

로봇·모빌리티용 고토크 모터 전문 기업 (주)누빈다(대표 시효석)가 지난 12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 본사에서 일본 오사카대학교 니구치 연구실(Niguchi Laboratory), 충남대학교 전기공학과 N.E.E. 연구실과 모터 전자기 설계 및 구동 기술 공동연구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창업도시 대구 프로젝트’ 일본 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충남대 최장영 교수와 오사카대 노보루 니구치(Noboru Niguchi) 교수가 참석했다. 최장영 교수는 국내 전기기기 분야 연구를 주도해 온 학자로 국제학술대회 General Chair 등을 역임했으며, 니구치 교수는 일본전기학회(IEEJ) 로봇용 소형 구동모터 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구동 기술 전문가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한·일 정기 연구교류회 개최, 로봇용 초고토크·고효율 구동모터 공동연구, 양국 국책 과제 공동 신청, 연구인력 교류, 시험·제작 인프라 공동 활용, 공동 논문 및 특허 출원, 일본 산업계 네트워크 연계 등 7개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한다.

핵심 목표는 휴머노이드와 협동로봇에 적용될 초고토크·고효율 구동모터의 공동 개발이다. 세 기관은 전자기 설계 기술과 누빈다의 양산·제품화 역량을 결합해 핵심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충남대 N.E.E. 연구실과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누빈다가 산업 현장의 설계 요구사항을 제시하면, N.E.E. 연구실이 보유한 고속·고정밀 전자기 해석 기법을 적용해 모터 전자기 최적화를 진행한다. 연구실이 축적해 온 알고리즘을 활용해 모터 설계에 소요되는 병목 시간을 대폭 단축한다는 구상이다. 양측은 정부 R&D 과제 수주와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한 전문 인력 양성도 병행한다.

일본 협력은 기술 개발과 현지 네트워크 확보를 동시에 추진한다. 니구치 교수가 협업 중인 오사카 소재 모터 시제품 제작사 IMD(하야시공업소·닛토덴코 합작사) 및 츠카사(Tsukasa) 등과의 인프라 연계를 통해 자체 개발 및 시제품 제작 역량을 고도화한다.

아울러 일본 시장 진출도 본격화한다. IEEJ 로봇용 구동모터 위원회에 참여하는 오므론 로보틱스, 스미토모그룹, 카와사키 등 일본 주요 기업과의 접점을 확대해 현지 산업계와의 협력을 단계적으로 늘려갈 방침이다.

시효석 누빈다 대표는 “충남대의 고정밀 전자기 해석 기술과 누빈다의 현장 노하우를 결합해 구동모터 개발 기간을 대폭 단축할 것”이라며 “일본의 세계적 제작 인프라와 산업 네트워크를 연결해 기술 고도화와 일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2025년 설립된 누빈다는 IBK창공 혁신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고토크 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 QDD 액추에이터, 프레임리스 모터, 인휠 모터 등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대전에 모터 권선 및 조립 자체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ISO 9001·14001·45001 인증을 확보했다.

이미지 제공: 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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