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회장 전화성)가 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플라이아시아(Fly-Asia)’와 연계해 ‘World Startup Accelerator Forum(WAF)’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Beyond Funding: 스타트업 투자자가 만드는 미래 가치’를 주제로, 국내외 액셀러레이터(AC)와 벤처캐피탈(VC)이 모여 초기 스타트업 육성에서 액셀러레이터가 갖는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협회는 VC 대비 액셀러레이터에 대한 인식이 상대적으로 낮은 국내 상황을 고려해 해외 주요 사례를 바탕으로 초기 육성의 실질적 역할을 재조명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 동시에 글로벌 AC·VC 네트워크와 국내 스타트업 및 유관기관 간 교류 채널을 구축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투자·보육 파트너십 가능성을 모색했다.
기조발표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타트업부트캠프(Startupbootcamp)’의 Anna Barlow 파트너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의 본질’을 주제로 진행했다. Barlow 파트너는 15년간 200여 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경험을 토대로 범용 기수제에서 산업 특화형 프로그램으로 진화한 액셀러레이터 모델을 싱가포르·호주 사례와 함께 소개했다. 이어 스타트업의 핵심 가설 검증 방법론과 기업·공공기관·엔젤투자자가 얻는 효과, 창업자 평가 기준 등을 공유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더게리슨 박재영 대표의 사회로 Fadhlan Fariz(BNI Ventures), Dan Chong(Gobi Partners), Chrystie Dao(VSV Capital), 김대진 대표(K-Preneurs, WBAF 시니어 상원의원)가 참여해 ‘모험투자의 가치와 크로스보더 투자의 의미’를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패널들은 기술·시장·인재 등 투자 베팅 기준과 AI·딥테크·기후테크 등 장기 투자 영역의 위험 선호도 변화를 논의했다. 또한 해외 투자자가 한국 스타트업에 주목하는 이유와 글로벌 시장 진출 시 사전 준비사항에 관한 현장 시각을 전했다.
마지막 순서인 리버스 릴레이피칭에서는 해외 투자사 3곳이 투자 전략과 포트폴리오를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국영은행 계열 CVC인 ‘BNI Ventures’, 베트남 대표 AC·VC인 ‘VSV Capital’, 아시아 18개 지역 400개 이상 기업에 투자한 ‘Gobi Partners’가 차례로 나서 현지 시장 진출 및 투자 연계 방안을 제시했다.
협회 동남권본부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동남권 창업 생태계의 네트워크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지역 액셀러레이터와 투자사 간 커뮤니티를 공고히 하고, 정기적인 국내외 투자자 네트워크 행사를 운영해 지역 스타트업과 투자기관의 교류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장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지원 방안을 마련해 동남권 투자 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여갈 예정이다.
이미지 제공: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