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해외 투자유치 전담기관인 서울투자진흥재단(이사장 이지형)이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테크위크 싱가포르(Tech Week Singapore) 2026’과 연계해 해외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서울의 투자·사업 기회를 소개하는 현지 투자설명회 ‘서울포워드(Seoul Forward)’를 성료했다.
9월 29일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인공지능(AI), 로봇, 모빌리티, 디지털 인프라 등 서울시 미래 전략산업 분야의 싱가포르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유망기업 45개사가 참여했다. 재단은 해외 기업이 서울을 새로운 사업 거점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전략산업 및 투자환경, 시장 진입 및 사업화 기회, 국내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 투자 인센티브 등 실질적인 정보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행사는 서울시 전략산업 및 투자 인센티브 소개를 시작으로 국내 대기업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해외기업의 국내 진출 및 파트너십 구축 사례, 분야별 전문가 패널토론, 기업별 네트워킹 및 1:1 상담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의 아태지역 투자·오픈이노베이션 거점인 ‘현대 크래들 싱가포르(Hyundai CRADLE Singapore)’의 사례 발표가 높은 관심을 받았다. 현대 크래들은 크로스보더 기술협력 사례를 소개하며 고객과의 대화, 기술 실증, 현지 파트너와의 협업 등 구체적인 사업 기회가 시장 진출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재단은 이러한 글로벌 기업 네트워크와 서울의 산업·연구 생태계를 연계해 해외기업의 기술 실증과 시장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현지 맞춤형 진출 전략을 논의하는 전문가 패널토론도 열렸다. 싱가포르 로봇기업 라이온스봇(LionsBot)을 비롯해 법무법인 디엘지, 코리아스타트업포럼, VC 투자사 FAO파트너스, GTM 컨설팅 기업 스케일러(Scalerr)가 참여해 서울과 싱가포르의 비즈니스 환경, 투자 동향, 법률·제도, 국내 파트너와의 협업 전략을 폭넓게 다뤘다.
행사에 참석한 ISDN Energy 측은 서울의 해외기업 지원정책과 산업 생태계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재단 지원사업 연계와 모색을 통해 서울 진출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재단은 참석 기업 중 서울 내 신규 거점 및 투자·사업 협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별도의 1:1 심화면담을 진행했다. 디지털 인프라 투자기관, AI·스마트시티 솔루션 기업, 이노베이션 센터 설립 검토 기업 등과 개별 면담을 통해 사업 확대 계획과 투자 수요를 파악하고, 재단의 지원사업 및 투자 인센티브 연계 방안을 모색했다. 재단은 향후 투자계획 구체화 단계에 맞춰 맞춤형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지형 서울투자진흥재단 이사장은 “이번 서울포워드는 서울의 투자환경을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해외기업들이 서울에서 어떤 사업을 할 수 있는지, 누구와 협력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기업별 투자계획과 사업 수요를 면밀히 파악해 적합한 국내 파트너와 지원사업을 연결하고, 관심 단계의 기업이 실제 서울 진출과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미지 제공: 서울투자진흥재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