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카페, ‘도쿄 이노베이션 위크 2027’ 개최… 도쿄 전역이 글로벌 혁신 무대로
2026년 09월 28일

벤처카페, '도쿄 이노베이션 위크 2027' 개최… 도쿄 전역이 글로벌 혁신 무대로

2027년 2월 15~19일 5일간… 글로벌 개더링 중심으로 스타트업·투자자·기업·공공부문 연결

벤처카페(Venture Café)가 2027년 2월 15일(월)부터 19일(금)까지 도쿄 전역을 무대로 5일간의 도시형 혁신 페스티벌 '도쿄 이노베이션 위크 2027(Tokyo Innovation Week 2027, 이하 이노베이션 위크)'을 개최한다.

벤처카페는 2009년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서 시작해 현재 전 세계 24개 도시에서 활동하는 글로벌 혁신 생태계 플랫폼이다. 2018년 아시아 최초 거점으로 문을 연 벤처카페 도쿄는 그간 도쿄의 창업 커뮤니티를 운영해왔으며, 이번 이노베이션 위크는 벤처카페 글로벌 인스티튜트(Venture Café Global Institute)와 벤처카페 도쿄가 2025년과 2026년 두 차례 개최한 '글로벌 개더링(Global Gathering)'의 성과를 바탕으로 기획했다. 도쿄도와 협력해 도쿄도의 '글로벌 교류 활성화 사업(Global Exchange Activation Project)' 선정 사업으로 진행된다.

이노베이션 위크는 도쿄의 스타트업과 이노베이션 허브, 대학·연구기관, 기업과 공공기관 등 다양한 기관과 커뮤니티가 각자의 공간에서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개최하고, 이를 5일간의 하나의 행사로 묶는 도시형 프로그램이다.

행사의 중심에는 벤처카페의 대표 글로벌 프로그램인 '글로벌 개더링 2027'이 자리한다. 글로벌 개더링은 2월 18일(목) 이노베이션 위크의 플래그십 행사로 개최되며, 세계 각국의 창업가와 투자자, 기업 혁신 담당자, 혁신 생태계 구축 관계자 및 공공부문 리더가 도쿄에 모인다.

5일간의 일정은 15일(월) 에코시스템 투어와 제휴 파트너 행사로 시작해 16일(화) 케임브리지 이노베이션 센터(Cambridge Innovation Center, CIC) 오픈하우스, 17일(수) '에코시스템 빌더스 서밋 2027(Ecosystem Builders Summit 2027)', 18일(목) 글로벌 개더링, 19일(금) 제휴 행사와 폐막으로 이어진다. 기간 내내 도쿄 곳곳에서는 참여 기관들이 직접 기획한 '에코시스템 액티베이션(Ecosystem Activations)' 프로그램이 함께 열린다.

글로벌 개더링 2027, '생태계를 하나로' 주제로 개최

'Ecosystems Together(생태계를 하나로)'를 주제로 2월 18일(목) 열리는 글로벌 개더링은 벤처카페가 매주 목요일 운영하는 대표 프로그램 '서스데이 개더링(Thursday Gathering)'을 글로벌 규모로 확장한 프로그램이다. 서스데이 개더링은 창업가와 투자자, 대학·기업 관계자 등이 매주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는 정기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벤처카페 각 거점이 운영하는 핵심 프로그램이다. 플래그십 행사가 목요일에 열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당초 벤처카페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성원들이 서로 배우고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시작했으며, 이후 일반 참가자에게도 개방되면서 세계 각국의 혁신가와 창업가, 혁신 생태계 구축 관계자들이 만나는 글로벌 행사로 발전했다.

2027년 행사는 해외 진출과 글로벌 창업가와의 교류를 원하는 스타트업 창업자, 크로스보더 성장 기회를 찾는 투자자와 기업 혁신 담당자, 도쿄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만들려는 해외 출신 참가자들이 주요 대상이다. 벤처카페 네트워크 15개 도시의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산업·무역 관련 기관과 정책 담당자에게도 각국 생태계와 연결될 기회가 된다.

혁신 생태계 운영자 위한 '에코시스템 빌더스 서밋' 첫 개최

글로벌 개더링 하루 전인 2월 17일(수) 열리는 에코시스템 빌더스 서밋 2027은 액셀러레이터와 혁신지구, 민관협력 프로그램 등 혁신 생태계를 실제로 설계하고 운영하는 전문가들을 위한 실무형 워킹랩이다.

벤처카페는 "글로벌 개더링이 세계적으로 연결된 혁신 생태계가 어떤 모습인지를 보여주는 자리라면, 에코시스템 빌더스 서밋은 실제로 생태계를 만든 사람들이 이를 만들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논의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액셀러레이터 운영자와 혁신지구 책임자, 공공정책 담당자 등이 각 지역에서 운영해온 모델과 데이터를 공유하고, 어떤 방식이 실제로 효과를 냈는지 검토한다. 이를 토대로 액셀러레이터와 혁신지구, 민관협력 모델을 보다 효과적으로 설계·운영하기 위한 방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도쿄 곳곳에서 열리는 '에코시스템 액티베이션'

이노베이션 위크 기간 도쿄 각지에서 열리는 프로그램이 에코시스템 액티베이션이다. 일본 및 해외의 기업·기관·커뮤니티 등은 이노베이션 위크의 취지에 맞는 행사를 직접 기획해 자신들의 공간에서 개최할 수 있으며, 각각의 행사는 이노베이션 위크의 공식 프로그램으로 연결돼 일반에 공개된다.

에코시스템 액티베이션은 워크숍·마스터클래스·해커톤 등을 진행하는 'Learn & Build(배우고 만들기)', 피칭·데모데이·매치메이킹 중심의 'Amplify(확장하기)', 네트워킹·오찬·오픈하우스·패널 토론으로 구성되는 'Connect & Showcase(연결하고 선보이기)', 체험형 이벤트와 소셜 프로그램인 'Be Creative(창의적으로 경험하기)'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 2년간 85개국 이상에서 2,200명 넘게 도쿄 찾아

이노베이션 위크는 지난 2년간 도쿄에서 열린 글로벌 개더링의 성과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2025년과 2026년 열린 두 차례 글로벌 개더링에는 85개국 이상에서 2,200명이 넘는 글로벌 리더가 도쿄를 찾았다. 특히 'Collective Impact(집합적 임팩트)'를 주제로 열린 2026년 행사에는 1,200명 이상이 도라노몬힐스 포럼과 CIC 도쿄, 글래스록 등 3개 회장에 모였다. CIC와 벤처카페 창업자인 팀 로우(Tim Rowe)를 비롯해 영국 첨단연구발명청(ARIA)의 무지 아흐메디(Muji Ahmedi), 프랑스 스타트업 캠퍼스 스테이션 F(Station F)의 조안나 그루오(Joanna Gruau)가 혁신을 실제 성과로 연결하는 환경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지 논의하는 세션이 마련됐다.

2026년 행사의 간판 프로그램인 글로벌 피치 대회 '피치투도쿄(Pitch2Tokyo)'에서는 세계 각 도시 예선을 통과한 18개 스타트업이 결선 무대에 올랐다. 여성 건강 분야 디지털 인프라를 개발하는 아밀리스(Amilis)의 야스민 바바(Yasmin Baba, 벤처카페 런던)가 CIC 그랑프리를, 보행 보조 기기를 개발한 그래비트렉스(Gravitrex)의 키라 번스(Kira Burns, 벤처카페 피닉스)가 CIC 재팬상을, AI 피부 분석 플랫폼 비바 AI(Beeva AI)의 프레셔스 아데예미(Precious Adeyemi, 벤처카페 베를린)가 온라인 투표로 결정되는 관객상을 각각 수상했다. 결선에는 국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기업 모라이(MORAI)도 이름을 올렸다.

벤처카페는 두 차례 행사를 통해 도쿄가 혁신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라이브 러닝 랩(live learning lab)'이자 범아시아 혁신 네트워크의 관문, 대도시가 다양한 기관과 커뮤니티를 연결해 대규모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사례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네이선 플러머(Nathan Plummer) 벤처카페 글로벌 인스티튜트 공동 총괄(Co-Executive Director)은 "지난 행사들이 글로벌 네트워크에 도쿄를 소개하는 기회였다면, 2027년은 도시 자체가 보내는 초대"라며 "대학과 기업의 이노베이션 랩, 스타트업 캠퍼스, 액셀러레이터 등 도쿄 곳곳이 세계를 향해 문을 열게 될 것이다. 글로벌 커뮤니티가 도쿄만의 문화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강력한 혁신 생태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고무라 류스케(小村隆祐) 벤처카페 재팬 총괄 겸 벤처카페 도쿄 총괄 책임자(Executive Director)는 "2018년 문을 연 이후 벤처카페 도쿄는 도쿄에 세계와 나눌 만한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는 하나의 믿음으로 커뮤니티를 키워왔다"며 "8년이 지난 지금 그 믿음이 하나의 초대가 됐다. 글로벌 혁신 커뮤니티를 도쿄에 맞이하게 돼 자랑스럽고, 이 도시가 가진 진짜 힘을 세계에 보여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벤처카페, 전 세계 24개 도시 네트워크

벤처카페는 케임브리지 이노베이션 센터(CIC) 네트워크의 일원인 벤처카페 글로벌 인스티튜트가 운영한다. 현재 보스턴과 피닉스, 몬테레이, 바르샤바, 베를린, 런던과 맨체스터, 에든버러, 케임브리지(이상 영국), 도쿄, 후쿠오카, 나고야, 쓰쿠바, 기후, 오사카, 요코하마 등 전 세계 24개 거점에서 활동하고 있다. CIC와 벤처카페는 '고립이야말로 혁신의 적'이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

한편 도쿄 이노베이션 위크 2027은 전 세계 참가자와 스타트업, 투자자 및 관련 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전 참가 등록을 진행 중이다. 행사 기간 도쿄에서 자체 프로그램을 개최하려는 기업·기관·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에코시스템 액티베이션 호스트 신청도 받고 있다. 참가 등록과 호스트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venturecafeglobal.org/tokyo-innovation-week-2027)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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