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과학기술원(총장 박종래)이 울산광역시와 함께 9월 16일 산학협력관 마켓홀에서 2026년 AI 지역문제해결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산업현장의 어려움부터 환경문제와 생활 속 불편까지 지역 현안을 인공지능 기술로 해결할 창업 아이디어를 모으고, 울산 창업 L시리즈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에 필요한 유망 기술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창업경진대회에는 전국 창업기업과 예비창업팀 등 56개 팀이 참여해 단계별 평가를 거친 12개 팀이 결선에 올랐다. 참가팀은 산업문제 혁신형, 환경문제 해결형, 지역사회 기여형 등 3개 분야에서 사업 모델을 선보였다. 산업설비 배관의 이상을 예측하는 진단 기술부터 병원 인력의 근무 일정과 행정업무를 자동화하는 서비스, 토마토 수확 로봇까지 현장 수요를 반영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심사에서는 기술의 차별성과 실현 가능성, 성장전략, 지역문제 해결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했다. 대상인 울산광역시장상은 에버블랙이, 최우수상인 UNIST 총장상은 파이버트윈이 받았다. 우수상인 벤처파운드리원장상은 프로리 솔루션과 텐디랩에 돌아갔다. 수상팀에는 기업별 맞춤형 후속지원 프로그램인 AI 창업가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 고도화를 지원한다.
특별상인 협력기관상(ARISE Award)은 리카 AI와 프로리 솔루션이, 글로벌 개척상(UFO Award)은 파이버트윈이 받았다. 협력기관상 수상팀에는 부산대학교 창업지원단의 투자유치 프로그램을 연계하고, 글로벌 개척상 수상팀에는 2027년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결선과 함께 기업지원 상담회도 열렸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엔젤투자협회, 신용보증기금과 투자기관 등이 참석해 창업지원사업 안내와 투자, 금융, 보증 상담을 진행했다. 울산의 디지털트윈 및 산업 AI 기업인 팀솔루션 김지인 대표는 선배 창업가로 참여해 창업 경험과 생존 전략을 공유했다.
UNIST는 지난 8월 출범한 벤처파운드리를 중심으로 기술사업화와 투자 연계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협력한 부산대학교 창업지원단 등과 연계를 넓혀 기술창업 지원 범위를 울산에서 동남권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영식 UNIST 벤처파운드리원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지역 문제를 AI 기술 및 창업과 연결하고 동남권 협력으로 유망 기업의 성장을 돕는 시도라며 기술창업 생태계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미지 제공: 울산과학기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