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AI 에이전트 스타트업 라이너(대표 김진우)가 50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직전 투자 라운드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이다.
이번 투자는 LB인베스트먼트가 리드했으며,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CJ인베스트먼트 등 기존 주주들이 후속 투자에 참여했다. 이와 함께 KDB산업은행, 헬리오스프라이빗에쿼티, KB증권, 대신증권, 스틱벤처스 등이 신규 투자사로 합류했다.
라이너는 독자적인 에이전트 기술을 바탕으로 AI 답변의 환각(할루시네이션) 현상을 줄여왔다. 오픈AI의 사실 정확도 평가 지표인 ‘심플큐에이 벤치마크(SimpleQA Benchmark)’에서 95.3점을 기록했으며, 자체 개발한 ‘컴포넌트 기반 검색 특화 LLM’은 답변 생성 성능 평가 8개 영역에서 GPT-4o 대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기술을 기반으로 학술 특화 ‘라이너 스콜라(Liner Scholar)’, 비즈니스용 ‘라이너 라이트(Liner Write)’, 투자 시장 리서치 ‘라이너 파이낸스(Liner Finance)’ 등 개인 생산성 에이전트 라인업을 확장해 왔다.
현재 라이너는 미국, 유럽, 인도, 동남아 등 전 세계 220여 개국에서 1,40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시밀러웹(SimilarWeb)의 2026년 7월 말 기준 글로벌 AI 서비스 트래픽 순위에서는 30위에 올랐다. 또한 글로벌 벤처캐피털 앤드리슨호로위츠(a16z)가 선정하는 ‘인기 생성 AI 소비자 앱 TOP 100’ 웹 서비스 부문에 2024년부터 4회 연속 이름을 올렸다.
라이너는 사용자 데이터와 5억여 건의 학술 데이터를 바탕으로 B2B 엔터프라이즈 영역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책 AI 기업 ‘휴메인(HUMAIN)’의 통합 플랫폼 ‘휴메인 원(HUMAIN ONE)’에 ‘딥 리서치 기반 AI 검색 엔진’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라이너는 이번 시리즈C 투자금을 R&D(연구개발) 영역에 집중 투입해 원천 기술 고도화와 인프라 확충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인재 확보, 마케팅, overseas 비즈니스 확장과 더불어 국내 B2C 및 B2B AX(인공지능 전환) 시장 진출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라운드를 리드한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라이너는 AI 검색 및 에이전트 영역에서 글로벌 트래픽과 기술적 성과를 입증한 기업”이라며 “성장 잠재력과 기술력을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김진우 라이너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AI 에이전트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 인프라 및 인재 투자에 활용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지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미지 제공: 라이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