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앤컴퍼니, 중기부 ‘2026 유니콘브릿지’ 선정…글로벌 법률 AI 시장 진출 가속화
2026년 06월 25일

로앤컴퍼니, 중기부 ‘2026 유니콘브릿지’ 선정…글로벌 법률 AI 시장 진출 가속화

종합 리걸테크 기업 로앤컴퍼니(대표 김본환)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6년 '유니콘브릿지'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지난 2021년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참여기업'에 선정된 바 있는 이 회사는 이번 공모에서 리걸테크 기업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올해 도입된 '유니콘브릿지'는 혁신성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딥테크 기업에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기술 금융을 지원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월 말 공모를 시작해 3개월간 3단계(서류·심층·전문가) 평가를 거쳐 총 50개 기업을 최종 선발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3일 '2026 유니콘브릿지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선정 기업들에 인증서를 전달하며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선포식에 참석한 노용석 제1차관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유니콘 기업 50개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선정된 기업들이 그 첫 번째 주인공"이라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로앤컴퍼니는 상용 법률 AI 서비스 '슈퍼로이어'를 출시해 운영 중이며, 약 2년 만에 3만 5천여 명의 법률전문가 가입자를 확보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리걸테크 어워즈에서 AI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최근에는 제15회 대한민국 변호사시험 선택형 150개 문항을 모두 맞히며 할루시네이션(환각 현상)을 억제한 기술력을 증명하기도 했다.

정부는 슈퍼로이어의 성과와 기술 경쟁력, 그리고 2024년 한일 스타트업 협력 포럼 참가 등 글로벌 진출 노력을 높이 평가해 최종 참여기업으로 선발했다. 선정 기업에는 최대 16억 원의 글로벌 시장 개척자금, 최대 200억 원 규모의 특별보증, 유니콘 기업 성장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등이 제공된다.

이를 위해 로앤컴퍼니는 지난 2019년 법률AI연구소를 설립하고 최신 AI 기술을 활용한 법률 업무 효율성 연구를 진행해 왔다. 핵심 서비스인 슈퍼로이어는 판결문 데이터와 법률서적 전문 출판사인 박영사의 콘텐츠 등을 활용해 성능을 구현했다. 답변 내 인용된 판례와 법령의 인용 취지 적합성을 AI로 검증하는 ‘인용 적절성 평가’를 도입해 환각 현상을 억제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기업 앤트로픽과 AWS로부터 기술 활용 우수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는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슈퍼로이어 글로벌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며, 현재 해외 리걸테크 기업과의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해외 각 국가의 데이터 활용 및 서비스 구성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독자적 아키텍처 고도화 등 기술적 노력도 병행 중이다.

김본환 대표는 "유니콘브릿지 선정을 통해 글로벌 진출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된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리걸테크 업계를 대표해 선정된 만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써 아시아 법률 시장에서 성과를 거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미지 제공: 로앤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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