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걸테크 로앤컴퍼니(대표 김본환)가 시리즈 C-2 라운드에서 신주 및 구주 포함 총 500억원을 조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국내 리걸테크 업계 단일 투자 라운드 조달액 중 최대 규모다.
이번 라운드에는 IMM인베스트먼트, 대성창업투자, 신한벤처투자, KDB산업은행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제이더블유앤파트너스 등 기존 투자자들도 후속 투자에 참여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SBVA는 초기에 투자한 벤처캐피탈들이 보유했던 100억 원 이상의 주식을 인수하며 투자에 참여했다.
로앤컴퍼니는 지난해 7월 출시한 법률 AI 서비스 '슈퍼로이어'로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 슈퍼로이어의 가장 큰 경쟁력은 양질의 법률 데이터와 고도화된 데이터 활용 기술로 구현된 뛰어난 답변 성능이다. 이를 바탕으로 슈퍼로이어는 제14회 변호사시험 선택형 문항에서 123문항을 맞춰 합격선 96문항을 넘었으며, 이는 합격자 상위 5% 수준이다. 비영어권 AI 서비스가 자국어로 변호사시험 객관식 전 영역에서 합격권에 든 첫 사례다.
법률 포털 '로톡'은 24년 연간 법률상담 건수 30만 건으로 역대 최대 상담건수를 기록한 로톡은 현재 누적 법률상담 160만 건, 누적 법률 콘텐츠 55만 건을 기록했다. AI 기반 법률정보 서비스 '빅케이스'는 박영사 법률 데이터를 제공하며 500만건의 판례 데이터를 확보했다. 로앤컴퍼니의 전체 서비스에 가입한 변호사는 2만5000명(중복 포함)으로 국내 등록 변호사의 69%에 달한다. 최근 인수한 로탑 이용자를 포함하면 85% 에 달하는 수준이다.
로앤컴퍼니는 2024년 1분기와 상반기 흑자를 달성했으며, 연간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으로 법률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해외 법률 데이터 수집에 투자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IMM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리걸테크 시장은 개척하기 어려운 만큼 선도 기업이 충분한 경제적 해자를 가져갈 수 있는 영역이며, 로앤컴퍼니는 이미 국내 리걸테크의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향후 시장 판도를 바꾸게 될 AI 영역에서도 슈퍼로이어라는 성공적인 사례를 보여주며 그 경쟁력이 지속될 것이라 판단해 이번 투자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본환 대표는 “글로벌 리걸테크 산업이 AI 기술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로앤컴퍼니의 차별화된 법률 AI 경쟁력과 규제 위기를 극복하고 거둔 가시적인 성과를 크게 인정받으며 이번 시리즈 C-2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 1등 리걸테크 기업으로서 AI 기반의 혁신을 통해 국내 산업 활성화를 이끌고, 성공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K-리걸테크의 저력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이미지 제공: 로앤컴퍼니(lawtalk.i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