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시파트너스-서울에너지공사, 태양광 감축실적 자산화하는 ‘에너지모아’ 시동
2026년 06월 17일

후시파트너스-서울에너지공사, 태양광 감축실적 자산화하는 ‘에너지모아’ 시동

탄소배출권 전문 기후핀테크 기업 후시파트너스(공동대표 이행열·조성훈)가 서울에너지공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시민참여형 외부감축사업 ‘에너지모아’의 참여자 모집과 인증 실무 지원에 본격 나선다.

‘에너지모아’는 시민과 기업이 보유한 태양광 등 에너지 설비의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모아 탄소배출권으로 전환하고 수익화하는 사업이다. 후시파트너스는 자체 개발한 AI 탄소플랫폼 ‘카본AI(Carbon AI)’를 활용해 사업 승인과 감축량 인증 등 실무 전반을 총괄한다.

최근 배출권거래제(K-ETS) 4기(2026~2030) 진입으로 기업의 탄소감축 의무가 강화되고 배출권 가격이 상승하면서 감축실적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 역시 아파트 옥상 태양광, 히트펌프 등 일상 속 감축 활동을 탄소자산으로 인정하는 외부사업을 확대하는 추세다.

그러나 그동안 시민들이 실천한 감축 성과는 복잡한 사업 등록 및 검증 절차에 막혀 제도권 안에서 활용되지 못했다. 이미 태양광 설비로 매일 탄소를 줄이고 있으면서도, 그 실적이 배출권이라는 자산으로 전환되지 못한 채 잠겨 있었던 셈이다.

‘에너지모아’는 이러한 참여 문턱을 대폭 낮췄다. 협약에 따라 서울에너지공사는 사업 홍보와 참여자 연결을 맡고, 후시파트너스는 행정 절차를 전담한다. 참여자는 복잡한 절차 없이 설비 데이터만 입력하면 배출권 전환부터 수익화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후시파트너스는 2022년 국내 최초로 전기버스 외부감축사업 승인을 획득한 기업이다. 이러한 경험과 카본AI의 데이터 자동화 역량을 결합해 시민과 기업이 감축 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행열 후시파트너스 대표는 "일상의 모든 감축 활동이 탄소자산이 되는 국민 참여형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이미 태양광 설비를 갖춘 시민들이 매일 줄이는 탄소를 배출권으로 전환해 실질적인 수익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후시파트너스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글로벌 스타트업 페어 ‘넥스트라이즈 2026(NextRise 2026)’에 참가한다. 현장 부스(F-18)에서 ‘카본AI’ 플랫폼과 시민참여형 감축 모델을 소개하며 국내외 파트너십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미지 제공: 후시파트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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