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지컬 AI 스타트업 디든로보틱스(대표 김준하)가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주최하는 초청제 기술 컨퍼런스 ‘MARS 2026’에 참가해 산업용 사족보행 로봇 ‘디든 스파이더(DIDEN Spider)’를 시연했다.
MARS는 머신러닝(ML), 자동화(Automation), 로보틱스(Robotics), 우주(Space)의 약자로, 2016년부터 매년 과학자, 창업자, 업계 리더 등 약 200명이 참석하는 기술 행사다. 등록제가 아닌 초청 방식으로 운영되며, 올해 행사에는 글로벌 로보틱스 기업 및 대학 연구실 등 총 20개 팀이 초청받았다. 국내에서는 스타트업 중 유일하게 디든로보틱스가 선정되었으며, 대학 부문에서는 KAIST 연구팀이 함께 참가했다.
디든로보틱스는 이번 행사에서 사족보행 로봇 ‘디든 스파이더’와 이족보행 플랫폼 ‘디든 워커(DIDEN Walker)’를 전시하고, 디든 스파이더를 활용한 실전 보행 시연을 진행했다. 시연의 핵심은 전자기 영구자석(EPM) 기술을 바탕으로 철 구조물의 바닥과 벽면, 천장을 이동하며 불규칙한 작업용 구멍(Opening)을 통과하는 동작이었다.
특히 용접 흔적과 배관 등이 산재한 실제 조선소 환경을 재현한 구조물 위에서도 안정적인 보행 성능을 입증하며 기술적 완성도를 확인했다. 디든 스파이더는 불규칙한 표면에서도 접지력을 유지하며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김준하 디든로보틱스 대표는 “글로벌 로보틱스 및 AI 분야 리더들이 참석한 가운데 디든로보틱스의 로봇 기술력을 직접 입증했다”며, “이번 행사 참여를 기점으로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실제 산업 현장에 투입 가능한 로봇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든로보틱스는 2024년 3월 KAIST 기계공학과 휴머노이드로봇연구센터 출신 연구자 4인이 공동 창업한 기업이다. 구동기, 전장부 등 하드웨어 전반과 보행 제어, 비전 AI 등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하고 있다. 현재 국내 주요 조선사와 협업 중이며, 실제 선박 생산 공정에서 용접 작업을 수행한 현장 실적(Reference)을 보유하고 있다.
이미지 제공: 디든로보틱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