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얼라이언스, ‘미국형 창업생태계 진화 모델’ 글로벌 세미나 개최
2026년 03월 19일

스타트업얼라이언스, ‘미국형 창업생태계 진화 모델’ 글로벌 세미나 개최

스타트업얼라이언스(공동대표 임정욱·이기대)가 18일 디캠프 마포에서 ‘재단에서 대학으로: 실리콘밸리에서 지역으로 이어진 미국형 창업생태계 진화 모델’ 글로벌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실리콘밸리의 형성과 미국 지역 창업생태계 확산 과정을 제도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한국 창업·혁신 정책에 적용 가능한 시사점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기조발표에서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공동대표는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가 기술 인력과 정책 지원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해 왔으며, 최근 AI·반도체·바이오 등 딥테크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임 대표는 향후 글로벌 진출을 전제로 한 성장 전략과 민간 중심의 투자·회수 생태계 강화가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지영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상임이사는 대학을 창업생태계의 허브로 강화하고 초기 창업 자금 및 글로벌 연계를 확대하는 정책적 접근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한국 창업생태계가 기본 구조는 갖추었으나, 인재 흐름과 대학 창업 프로그램의 참여 구조 등에서 보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발표 세션에서 솔즈베리 대학교 강광욱 교수는 실리콘밸리의 성장이 정부, 대학, 금융, 법률 인프라가 결합된 ‘제도적 축적’의 결과임을 역설했다. 흔히 알려진 ‘차고 창업 신화’와 달리, 혁신은 구조적 환경 위에서 만들어진다는 점을 시사했다. 마이클 젠슨(Michael Jensen) 솔즈베리대 디렉터는 대학이 지역 창업 인프라 구축의 핵심 연결자로 작동한 메릴랜드주의 사례를 소개했다.

NanoCellect 공동창업자 조성환 박사는 미국의 SBIR(중소기업 혁신연구) 프로그램을 언급하며, 정부가 초기 자금 제공을 넘어 ‘초기 고객’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기술 상용화의 데스밸리(Death Valley) 극복에 중요하다고 짚었다. 마지막 패널토론에서 참석자들은 단순 지원 확대를 넘어 실험을 허용하는 제도적 환경과 창업 친화적 문화 조성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임정욱 대표는 “이번 세미나는 실리콘밸리를 단발적인 ‘결과’가 아닌 체계적인 ‘구조’로 이해하고, 한국 창업생태계의 설계 방향을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한·미 스타트업 공진화 연구팀, 성공회대학교 ESG경영연구소, 사회적기업학회,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이 공동 주관했다.

이미지 제공: 스타트업얼라이언스

beSUCCESS is a professional media company with a particular focus on startups and tech industry | beSUCCESS는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미디어 회사로, 실리콘밸리를 포함한 전세계 테크 트렌드와 스타트업 뉴스, 기업가 정신 등 국내 스타트업의 인사이트 확대를 위해 필요한 외신 정보를 직·간접적으로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와 출시 소식 등 주요 뉴스를 영문으로 세계 각국에 제공해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성공을 지원하는 '연결'의 역할을 합니다.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