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IP개발 전문기업 퀄리타스반도체(대표이사 김두호)가 5월 3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으로 선정했으며,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한다.

퀄리타스반도체는 초고속 인터커넥트 반도체 설계 기술과 초미세 반도체 공정 설계 및 검증 기술을 바탕으로 초고속 인터페이스 IP(Intellectual Property) 라이센싱 및 디자인 서비스 사업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기술은 인터커넥트의 핵심인 서데스(SERDES)로, 서데스는 SoC(System on Chip, 시스템 온 칩) 내부 저속 병렬 데이터를 모아 고속 직렬 데이터로 만든 후 하나의 채널로 초고속 전송하는 기술이다.

멀티 레벨 시그널링 서데스 등 첨단 IP 개발기술을 보유한 퀄리타스반도체는 시놉시스(Synopsys), 케이던스(Cadence) 등 글로벌 최상위 소수의 IP전문 기업만이 제공하고 있는 100G급 서데스, PCIe 6.0 PHY, 칩렛 인터페이스 등 고부가가치 IP 개발을 통해 글로벌 탑티어(Top-tier) 수준의 시장 지위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 출신의 IP설계 전문가들이 2017년 설립한 퀄리타스반도체는 사업 초기부터 삼성전자 파운드리와 SoC개발업체들과 협업 관계를 구축했다. 2019년부터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협업 생태계인 ‘SAFE’에서 IP 핵심 파트너로 선정되어, 최첨단 설계기술 및 IP 양산 이력도 있다. 

퀄리타스반도체 김두호 대표는 “시스템 반도체 시장은 인공지능, 자율주행, 데이터센터 등 산업의 발전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대한민국 시스템 반도체 및 파운드리 생태계 조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퀄리타스반도체는 기술특례상장을 위해 지난 3월 한국발명진흥회와 NICE평가정보로부터 AA, A등급을 각각 획득했으며, 4월 28일 신용보증기금 스타트업 스케일업 프로그램인 혁신아이콘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22년 매출액은 108억 원이며, 현재 임직원 수는 138명이다. 

이미지 제공 : 퀄리타스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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