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링닥(RingDoc)’을 개발하는 전문 스타트업 ‘잇피(Itphy)’가 최근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로부터 3억 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잇피 측은 투자금을 활용해 링닥의 기술 고도화와 인력 충원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강화할 예정이다. 현재는 연내 링닥 정식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잇피는 2022년에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근골격계 질환 재발에 특화된 주력 서비스인 ‘링닥(RingDoc)’을 통해 환자와 의사를 직접 연결하는 개인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사용자는 병원 진단과 재활 단계에 맞춰 링닥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운동 플랜을 통해 체계적인 재활 관리를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재활 효율과 환자 편의성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
링닥은 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조교수인 이성민 대표의 연구결과를 활용해 의학적으로 유의미한 성과를 내는 커리큘럼을 갖추는 데 집중한 서비스다. 특히 회전근개 파열 수술 후 재활이 필요한 환자 400명을 대상으로 약 6개월 간 링닥의 맞춤형 운동 플랜을 테스트했으며, 회복 속도 증진 및 통증 감소 면에서 20% 이상의 임상적 효과를 입증했다.
잇피는 2023년 4월 경희의과학연구원 및 모던필라테스와 MOU 협약을 체결하며, 전문성을 갖춘 재활 프로그램 구축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2024년 초기창업패키지와 창업성장기술개발 R&D(디딤돌)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며,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의 Dream Challenger 바른동행 6기에 최종 선정되어 사업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잇피의 이성민, 이재준 공동대표는 “임상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올해 12월 링닥의 정식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정형외과뿐 아니라 다양한 의료 환경에서 링닥을 통해 효과적인 재활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기술적 고도화는 물론 향후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도 모색할 것”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보도자료 제공: 잇피(itphy.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