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장소 등의 안내를 위한 모바일 가이드북을 제작 서비스하는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가이드북(Guidebook Inc.)은 최근 새로운 플랫폼 ‘가이드북 빌더(Guidebook Builder)’를 출시와 함께 런던에 위치한 모자이크 벤처스(Mosaic Ventures)와 엠에이치에스 캐피탈(MHS Capital)로부터의 1천만 달러의 시드 및 시리즈A 투자 유치를 했다.
가이드북은 100명 수준의 소규모 기업 교육부터 수백, 수천 명이 모여드는 컨벤션에 이르기까지 기업, 대학, 박물관, 전시회, 컨퍼런스, 그 밖의 다양한 기관을 대상으로 그들 스스로 모바일 앱을 설계, 제작하여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저비용의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번 출시한 가이드북 빌더를 통해서 사용자가 드래그-앤-드롭(Drag-and-Drop)형 인터페이스로 사용자로 하여금 프로그래밍 경험 없이도 쉽게 iOS 및 안드로이드 네이티브 앱을 제작 및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가이드북의 설립자이자 CEO인 제프 루이스(Jeff Lewis)는 “새 플랫폼은 대학의 캠퍼스투어앱, 협회의 멤버십앱 등 다양한 목적에 적합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고객에 대한 서비스 강화를 위해 일정관리 및 지도 등의 기존 기능은 꾸준히 개선하면서, 위치기반 시청각 투어 등의 새로운 기능을 중점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가이드북은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마스터카드, 3M 등을 포함한 세계 수준의 고객사를 확보해 왔으며, 2014년부터 서울지사를 설치하여 비글로벌 서울, 서울세계수학자대회, 세계내과학회, 세계지식포럼, 비글로벌,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안과학회와 같은 대형 컨퍼런스와 전시회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한국 MICE 산업의 '앱퍼런스', '탭퍼런스'화를 이끌고 있으며, 현재는 아시아 진출의 교두보로서 일본, 싱가포르, 중국, 필리핀에서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모자이크 벤처스 파트너 토비 코펠(Toby Coppel)은 “가이드북 빌더는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앱 시장에서 다양한 플랫폼에 대응해야 하는 지금, 내부적으로 앱을 개발하거나 외부에 위탁하던 기존 방법에 강력한 대안을 제시한다”며, “고객의 산업과 범위를 점점 확장해 나갈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