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니스 데이터 분석 기업 ‘라이덕’, 5억 원의 시드 투자 유치
2023년 03월 16일

자전거 타고 데이터 보고...피트니스 데이터 분석 기업 '라이덕', SEED 투자 5억원 유치

피트니스 데이터 분석 기업 ‘라이덕’이 총 5억원의 Seed 라운드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Seed 라운드에는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메인스트리트벤처스 등이 투자에 참여하였다. 라이덕은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데이터사이언티스트, 프론트엔드/백엔드 개발자, PM 등 다양한 직군 채용에 주력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23년 하반기, 글로벌 정식 서비스 론칭을 위해 소셜기능 등 다양한 피쳐를 구현하여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라이덕' 은 유산소 운동 데이터를 분석하고 운동 가이드를 제시함으로써 운동을 즐겁게 하는 동시에 퍼포먼스 향상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피트니스 데이터 분석 서비스 개발사다. 2021년 사이클에 특화된 서비스를 런칭해서 현재 베타서비스 중이며 출시와 동시에 국내 로드 자전거 동호인들 사이에서 빠르게 번져 현재는 확고한 인지도를 확보한 상태이다. 라이덕에 따르면 현재 국내 로드 동호인 수는 60만명으로 추산되는데 이 중 2%에 해당하는 11,000명 정도가 라이덕의 회원이다. 초기 커뮤니티 형성을 위해 자전거에 미친 ‘찐라이더’들을 확보하는데 주력해 회원 중 65% 가량의 사용자가 한 달에 한 번 이상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유저들이 꼽는 라이덕의 장점은 쉽고, 정확하다는 것이다. 기존의 유산소 운동 데이터를 다루는 전문 소프트웨어들이 프로선수나 전문코치들이 아니면 사용하기 매우 어려운 반면, 라이덕은 입문자들도 사용가능할 정도로 쉽게 만들어져 있다. 무엇보다 측정된 운동 지표들이 정확하여 실제 운동의 퍼포먼스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현재는 사이클링 기반의 베타서비스를 통해 검증한 ‘임계 운동강도 추정 모델’을 바탕으로 런닝과 등산 등의 운동을 위한 서비스도 개발중이며 연내 출시 예정이다. 향후에는 이러한 퍼포먼스 데이터들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하여, 운동을 하지 않을 때에도 운동을 즐기는 이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고 경쟁할 수 있는 “소셜 피트니스 네트워크” 로 성장할 계획이다. 2023년 북미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을 시도하고 있으며 향후 5년내 전세계 250만명 이상의 유료 사용자들이 라이덕을 사용하게 하는 것이 목표이다.

라이덕 박상혁 대표는 전세계 20여개국을 비박 자전거 여행하고, 매년 서울-부산을 무박으로 완주하는 등, 수백KM 거리를 자전거로 달리는 랜도너링(land-ownering)을 즐기는 초장거리 사이클 매니아다. 극한의 도전을 하면서 인간의 신체능력의 한계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고, 원래 전문분야인 컴퓨터 공학과 데이터 기술을 활용하여 ‘유산소 운동 퍼포먼스’를 추정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프로토타입을 개발했다. 이를 자전거 커뮤니티에 공개하고 즉각적으로 사람들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한 뒤 사업화를 추진하게 되었다.

박 대표는 “요즘은 운동 후, 심박이나 GPS 데이터 저장이 안되면 운동을 안했다고 인식할 정도"라며 "데이터를 통해 운동을 분석하고 계획하는 방향으로 운동 문화는 빠르게 디지털화하고 있으며, 라이덕은 이러한 시장에서 표준이 되고자 한다” 고 포부를 밝혔다.

보도자료 제공 : 라이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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