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필먼트 서비스 ‘품고’를 운영하는 두핸즈가 2023년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두핸즈의 지난해 연 매출은 280억을 상회했으며, 2023년 4분기 매출액은 2022년 4분기의 170% 수준으로 늘었다. 성장과 효율성 증대라는 두 과제를 모두 성공적으로 달성했기 때문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해당 매출은 부가 사업, 운영 외주 등의 매출은 제외하고 브랜드사 대상 풀필먼트 사업의 매출만 포함한 것으로, 풀필먼트 시장에서 품고의 독보적인 서비스 안정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또한 두핸즈는 외부 감사를 통해 회계 신뢰성을 높은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보수적인 회계 반영을 위해 이번 실적에서 개발비, R&D 투자 등의 자산성 투자를 비용으로 반영했다.
두핸즈는 이번 흑자 달성의 원동력으로 자체 개발 풀필먼트 시스템인 ‘품고 나우’를 꼽았다. 품고 나우는 OMS (주문관리 시스템), WMS (창고관리 시스템), LMS (배송관리 시스템) 부문을 각각 고도화해 풀필먼트 업무 전반에서 고객의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을 개선하는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
고객 편의성 측면에서는 도착보장 연동 현황을 제공해 고객들이 상품의 도착 시점을 확인할 수 있게 하고, CS 처리나 직관적인 UI를 통해 시스템 사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등 고객의 수요에 맞춰 추가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발했던 것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업무 효율성 측면에서는 직영 센터에서 수요 예측 및 작업자 동선 최적화를 진행해 업무 효율성을 향상했다. 또한 파트너스 센터에도 품고 나우를 도입해 물류센터의 규모와 모양에 상관없이 최적화된 풀필먼트의 레이아웃 설계와 운영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효율과 확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었다.
품고는 이러한 효율성에 더해 업계 최초로 ‘5대 약속 보상제’를 시행하는 등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5대 약속 보상제는 전 고객사에 업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약속하고, 만약 이를 준수하지 않을 때는 사전에 약속된 보상을 전 화주사에 선 제공하는 제도다. 또한 고객 경험팀(CX)/센터 전담 운영제도로 소통 측면에서도 만족도를 극대화했으며, 그 결과 기존 고객사가 다른 브랜드사를 추천해주는 등 성장의 선순환을 만들 수 있었다.
박찬재 두핸즈 대표는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고객사와 품고의 임직원이 다같이 흑자전환을 달성하게 돼 감사한 마음이 매우 크다. 2023년 한 해 동안 센터 운영 노하우와 시스템이라는 품고만의 독자적인 경쟁력을 만들어내는 것에 집중했고, 그 결과가 매출 성장과 흑자전환까지 동시에 빠르게 반영됐다”며 “올 한 해는 탄탄한 기초를 바탕으로 상품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품고가 운영하는 물량을 늘려 빠르게 성장하는 데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품고는 NFA (Naver Fulfillment Alliance) 참여 물류사로 네이버도착보장을 운영하는 NFA 중 CJ대한통운과 함께 지난해 12월 네이버도착보장을 공동 론칭하며, CJ대한통운과 함께 24시 마감, 주 7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일한 회사다. 현재 NFA에는 품고를 비롯해 CJ대한통운, 위킵, 아워박스, 파스토 등의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보도자료 제공: 두핸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