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의 또 다른 변신? “내 기분은요…”
2013년 04월 10일

페이스북이 사용자를 웹페이지, 브랜드, 장소 등과 연결하는 새로운 '상태' 기능들을 테스트하고 있다. 이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한 문장의 모든 단어에 링크를 연결할 수 있다.facebook-actions-screen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상태를 업데이트할 때 '함께 있는 사람', '장소', '이미지' 뿐만 아니라 '무엇을 하고 있는지'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Listening" 탭은 과거에 당신이 이미 과거에 올린 적이 있는 음악들을 우선적으로 보여줄 것이다. 물론 검색을 통해 새로운 음악을 선택할 수도 있다. 음악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과 연결된 모든 웹사이트를 쉽게 언급할 수 있는 것이다.

나아가 이 모든 '상태'들은 나의 정보(about)에 담긴다. 어제 "영화 '원초적 본능을 봤다'고 올리면 '원초적 본능'이 정보 페이지에 내가 본 영화로 기록되는 것이다. 이 새로운 '상태' 기능은 지난 1월에 발표된 바 있다. 현재는 도입 이전 테스트를 진행중인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상태' 기능들은 사용자가 어느 브랜드에 관심이 있는지, 어떤 소비행태를 보이는지, 과거에 어떤 물건들을 구입했는지 파악할 수 있게 한다. 즉, 사람∙물체∙콘텐츠∙장소∙브랜드 등 거의 모든 것들 간의 관계를 파악할 수 있어 광고주들이 타겟의 좀 더 정확한 기호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과연 내 스스로 나의 정보를 공개해 적절한 광고를 받는 것이 좋은지, 정보를 숨기고 나와 관계 없는 광고를 받을 것인지 사용자 스스로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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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영 기자 (2012~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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