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단 기사는 VentureBeat Jolie O'Dell기자가 작성한 최근 기사를 번역한 내용이며, VentureBeat와 beSUCCESS는 공식 컨텐츠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페이스북이 새로운 어플리케이션 센터(App Center)를 런칭한다고 발표했다. 페이스북 앱만이 아니라 소셜 웹, 데스크톱, 모바일 앱 모두를 판매하게 된다.
App Center에서 페이스북의 9억 사용자들이 iOS, 안드로이드, 웹, 모바일 앱과 데스크톱 앱까지 모든 앱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페이스북 관계자는 오늘 VentureBeat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사용자와 그 친구들이 무엇을 즐기는 지를 바탕으로 앱을 찾는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만들었다"고 말했다.
App Center에서 무료 앱만 판매하는 것은 아니다. 페이스북은 유료 앱도 소개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당분간 개발자의 근본적인 수입원이 되도록 앱 내(in-app) 구매를 기대하고 있지만 페이스북 플랫폼을 통해 유료 앱을 만드는 것은 개발자와 페이스북 모두에게 매우 흥미로운 사업 기회가 될 것이다.
페이스북 App Center의 앱이 개인 최적화하게 되는 것뿐만 아니라 iTunes 앱스토어에서와 같이 사용자들이 각 앱에 별점을 매기고, 페이스북은 사용자가 얼마나 자주, 그리고 오래 앱을 이용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게 된다. 이 점수를 합쳐서 어플리케이션의 종합적인 평가를 결정하게 된다.
점수화한 데이터는 앱을 수정하고 보완할 수 있도록 개발자에게 공개된다.
앱 개발자는 이제 Google Play나 iTunes 앱 스토어에서 하던 것처럼 페이스북에서 앱 설명과 스크린 샷이 들어간 “App Detail” 페이지를 만들게 된다. 이 페이지를 만들어야 App Center에 앱을 등록할 수 있다.
최근 페이스북은 앱을 배포하고 개발자들이 쉽게 앱을 업데이트 할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지난 몇 개월 간 라이프 스타일, 비디오, 미디어 앱 등 타임라인을 바탕으로 한 성장을 강조해왔다. Goodreads와 같이 페이스북과 연계하여 서비스하는 앱이 놀랍게 성장하였고, Facebook Timeline Bump라는 별칭도 얻었다.
기본적으로, 10억 명의 이용자가 있다면 앱을 배포할 기회는 엄청나게 많아질 것이고, 페이스북은 이 점을 자신있게 내세울 것이다. 페이스북 모바일 웹 전문가 James Pearce는 최근 페이스북 본사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페이스북은 개발자, 특히 모바일 웹 어플리케이션 개발자에게 최고의 앱 배포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App Center가 직접적으로 애플이나 구글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App Center는 iOS와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트래픽을 보내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만약 사용자가 안드로이드 폰에서 페이스북 App Center를 검색하고 원하는 게임 링크를 클릭하면 그 게임의 Google Play 설치 페이지로 이동하게 된다.
그렇다면 무엇이 페이스북을 경쟁력 있게 만드는가?
수익을 따르면, 페이스북이 숫자에서 유리하다는 점을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다. 플랫폼 중립적인 태도를 취하면서 어떠한 종류의 앱이든 모든 디바이스에 배포할 수 있다. 그리고 (별점의 형태로) 인간 지성과 (앱 퍼포먼스와 이용 데이터를 통해) 기계 지성을 Mechanical Turk 같은 방식으로 통합하여 다른 어플리케이션 마켓보다 더 나은 평가를 제공한다.
개발자는 페이스북과 통합하게 되면 자연히 많은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더 많은 사용자, 더 나은 데이터를 얻을 것이고, 결국에는 페이스북 유료 앱과 페이스북 크레딧으로 수익을 얻게 될 것이다. 개발자의 판매 수익의 30퍼센트는 페이스북이 가져가게 된다.
앞으로 어떻게 App Center가 이용자를 찾는 개발자들에게 도움이 될 지 기대된다. 다음은 개발자 프리뷰에서 소개된 App Center의 예상 이미지이다.
주식 신규 상장(IPO) 보고서에서 언급된 페이스북의 위험 요소 중 하나는 모바일 기술에 취약하다는 것이었다. 이번 App Center 런칭이 이 약점을 보완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본다.
페이스북에는 이미 앱 디렉토리가 있지만 이번에 출시하는 App Center와 비교하면 그다지 실용적이지 않고, 평가요소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 앱 디렉토리는 지난 2009년에 런칭했지만 새단장하기에는 너무 늦어버렸다. 페이스북은 새로운 App Center 준비를 위해 작년부터 단계적으로 앱 디렉토리를 폐쇄하고 있다.
개발자들을 위한 더 많은 정보는 페이스북 개발자 블로그에서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