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의 새로운 디자인의 뉴스 피드(News Feed)를 선보일 예정이다.
3일(현지시간) 더넥스트웹, 벤처비트 등 주요 IT매체는 페이스북이 오는 7일 새로운 뉴스피드 디자인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뉴스피드 새 디자인 발표 행사 초청장을 현지 언론사에 발송했다. 해당 행사는 오는 7일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 본사에서 진행된다. 초청장 문구에는 “와서 새로운 뉴스피드 디자인을 보라(Come see a new look for News Feed)”는 문구와 시간만 공지됐다.
뉴스 피드는 지인들의 소식을 시간 순으로 나열해 한 눈에 보여주는 기능으로, 타임라인, 그래프서치와 더불어 페이스북의 핵심 기능 중 하나다. 외신은 구체적 간담회 내용은 알 수 없지만, 뉴스피드에 동영상, 사진 등을 접목한 광고 삽입이 가능토록 개편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수익화에 열을 올리고 있는 페이스북이 광고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롯된 추측이다.
뉴스피드가 마지막으로 개편된 것은 지난 2011년 9월이다. 그동안 뉴스피드는 대형 사진을 커버 화면으로 넣고 소셜 애플리케이션 설치가 가능한 타임라인과 달리 텍스트 위주의 플랫폼으로 구성돼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에 공개될 새 뉴스피드에서 이런 점 역시 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뉴스피드는 주변 사람들의 소식을 알기 위해 일일이 친구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운 구조에서 사람들의 소식을 시간 순으로 나열해 한눈에 보여주는 방식으로 개편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페이스북은 뉴질랜드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타임라인(Timeline)의 새로운 디자인도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넥스트웹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 뉴질랜드에서 페이스북 타임라인의 새로운 디자인이 확정됐다. 외신은 뉴질랜드에서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페이스북이 다른 지역에서도 변경된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