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스타트업 최대 컨퍼런스인 TechCrunch Disrupt 2012 시즌이 다가왔다. 작년 9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테크크런치 디스럽트에 다녀온 후 그 뜨거운 열정을 잊지 못해 올해 행사를 계속 기다리던 참이었다. 게다가 올해 6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컨퍼런스 beLAUNCH 2012를 기대 이상으로 성공적으로 개최한 후라 새로운 영감을 얻기 위해 꼭 가리라 다짐하고 있던 차였다.
하지만 이번 테크크런치 디스럽트에 대해 안좋은 소문도 있다. 테크크런치가 AOL에 매각된 후 내부 조직적으로 흔들리고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테크크런치만의 컬러와 스피커 라인업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여기 저기서 들려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가 이번 행사를 고대하는 이유는 이번 2012년 행사에는 한국 스타트업과 참여자들이 그 어느 해 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먼저 한국컨텐츠진흥원에서 8개 한국스타트업 팀을 이끌고 파빌리온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에서 개별로 참여하는 한국팀, 미디어, VC 등 반가운 얼굴을 많이 볼 것이라 기대감이 크다. 약 70명의 한국인을 행사장 곳곳에서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행사의 스피커 라인업으로는 The Honest Company의 제시카 알바, Brian Lee, 테크크런치 창업자인 마이클 애링턴, 세일즈포스 회장인 마크 베니오프, SV Angel 의 론 콘웨이, 코슬라 벤처스의 비노드 코슬라, 야후 대표인 메리사 메이어, Path 대표 데이비드 모린 등 현재까지 11명의 스피커가 확정되었다. 이 정도면 향후에 확정된 스피커에 대한 기대는 충분히 해도 될 것 같다.
필자는 9월 9일 출국해서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관람 후 9월 19일 귀국 예정이다. 이 글을 보고 테크크런치 디스럽트에 참여하는 기업 또는 미국에서 beSUCCESS 와의 재밌는 파트너십을 원하는 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james@besuccess.com으로 편하게 연락주기 바란다.
참고로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본 컨퍼런스는 9월 10일(월)~12일(수)까지 진행되며, 전세계 최강 스피커 라인업과 부스, 배틀(경진대회)로 운영되며 티켓 가격은 8월 11일까지 $1,995 (2,275,000원) 이고, 부스 가격은 라운드 테이블 + 티켓 2장으로 총 $1,995(2,275,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