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업 2021 둘째 날(18일) ‘컴업 위드 오픈 이노베이션(COMEUP with Open Innovation)’ 세션에서는 시그나이트파이너스, 네이버D2 Startup Factory,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연사들이 참여했다. ‘컴업 위드 오픈 이노베이션(COMEUP with Open Innovation)’ 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의 추진 방향과 세부전략을 소개하는 쇼케이스다.
가장 먼저 신세계 그룹 소속 벤처캐피탈 시그나이트파트너스 임정민 투자총괄(이하 임 총괄)은 ‘라이프스타일 혁신에 포커스하다’라는 주제로 발표를 시작했다. 임 총괄은 스타업들의 삶의 문제를 혁신적으로 바꾸는 것을 현실화할 것을 강조했다. 시그나이트파트너스에서 스타트업 투자를 맡은 그는 사람들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드는 기술과 창업가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임 총괄은 “신세계의 투자 철학은 ‘라이프스타일 혁신에 투자하는 것’ ‘투자자와 피투자자 간 동반자 관계를 구축할 것’ ‘제품이나 기술을 넘어 브랜드와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요약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의 혁신은 faster(더 빨리), better(더 좋게), more(더 많이)에 초점을 뒀다면 미래 혁신은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미래의 라이프스타일 혁신은 하나의 기업 혼자서 이루는 것이 아닌, 기업 간 협조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임 총괄은 투자 방향성 WARE에 대해서도 각 예시를 들어 설명했다. Wellness(인체에 무해한 제품), Healthcare(우리에게 더 필요한 것들), Education(비대면 교육), Retail(mz세대가 즐겨찾는 마켓 플레이스), Entertainment (메타버스 테마) 등이다.
다음으로 네이버 D2 Startup Factory 양상환 리더(이하 양 리더)가 ‘네이버의 오픈 이노베이션 탈출기’를 주제로 발표했다. 양 리더는 현재 네이버 D2 Startup Factory(D2SF)의 리더로 기술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 양 리더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 중 AI가 전체 투자 비중의 51%를 차지한다”며 “후속 투자유치 성공률은 70%, 생존율의 경우 99%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양 리더는 “한국에 기술 기업이 굉장히 적다는 문제점이 있지만, 기술 기반 창업자들은 많아서 네이버가 그 접점을 찾을 수 있었다”며 “실제로 기술 창업의 가장 바닥(layer)에 있는 계층은 학생들이다. 코로나19로 활동을 못하지만 이들과의 만남을 중요한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양 리더는 “네이버와 교류하는 800팀 중 117팀과 시너지를 만드는 단계”라며 “투자 당시 네이버와 시너지가 없어 보이는 팀 비중을 절반으로 두고, 투자 이후 시너지를 70% 넘게 끌어올리는 팀을 6년 동안 유지하고 있는 점이 큰 특징이다”고 했다. 그는 오픈 이노베이션 과정을 원활히 유지하기 위해 ‘같은 언어로 대화할 것’ ‘같은 타임 존을 설정할 것’ ‘규칙은 최대한 가볍게 만들 것’을 원칙으로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픈 이노베이션을 담당하는 조직 입장에서는 난관이 많다. 투자 자금과 비용을 어떻게 정의 해야 할 지, 성과는 어떻게 증명해야 하는지 어려움이 많다”며 “성공적인 프로세스를 위해서 대기업과 스타트업 각 협의 주체의 권한이 대등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메르세데스-벤츠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 이승룡 총괄(이하 이 총괄)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 발표가 이어졌다. 이 총괄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를 담당한다. 12년간 ATI(Advanced Technology Incorporation),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Research Engineer 역할을 담당하였고, 현재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리드하고 있다.
이 총괄은 “커스토머 리서치는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직접적 의견을 제품과 기술에 반영하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개발 방향이다”라며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전 세계 스타트업과 메르세데스 벤츠를 하나로 엮는 오픈이노베이션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스타트업 아우토반과 이를 통한 오픈 이노베이션 시도를 통해 빠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을 추구한다. 이 총괄은 “연구소 조직 담당자와 생산 조직 담당자가 적극적으로 글로벌 스타트업 조직을 만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라며 “실제 시장에 기술을 최대한 빨리 적용하기 위한 시스템을 상시 가동하며 메르세데츠 벤츠의 기술 방향과 혁신 전략을 다양한 스타트업 혁신가들과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총괄은 이어 메르세데스 벤츠가 찾고 있는 스타트업 분야와 그간의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이 총괄은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힘든 가운데 한국은 작년과 올해 스타트업 아우토반을 개최했다”며 “100일간의 프로그램을 통해 협업 담당자들이 시장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시도를 진행하고, 이 과정엔 지적재산권에 대한 교육도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현재 총 5개의 스타트업을 집중적으로 모집하고 있다. 럭셔리, 소프트웨어, 전기차 관련 기술 등이 이에 해당한다. 현재 17개의 스타트업 기술이 벤츠의 차량에 적용돼 있거나 관련 서비스를 시장에 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SK텔레콤을 통해 T모빌리티와 함께 POC(기술검증)를 진행하는 등 지속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꾀하고 있다.
한편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 ‘컴업(COMEUP)은 2021’이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Meet the Future-Transformation’(대전환: 코로나 이후 변화하는 세상)을 주제로 개최했다. 컴업 위드 오픈이노베이션은 올해 새롭게 시도되는 프로그램으로 개방형 혁신을 활발히 추진하는 삼성, 구글 등 18개 글로벌 기업의 추진 방향과 세부 전략을 소개해 스타트업과 글로벌기업 간 협업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라이프스타일 혁신에 포커스하다 [알림1관 메인무대][연사(Speaker): 임정민 / 시그나이트파트너스 투자총괄]
네이버의 오픈 이노베이션 탈출기 [알림1관 메인무대][연사(Speaker): 양상환 / 네이버 D2 Startup Factory 리더]
다임러의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 [알림1관 메인무대][연사(Speaker): 이승룡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 총괄]
공식 홈페이지 https://www.kcomeup.com
공식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OUK6_V35tqrNbFAmuULMVA
공식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KStartupWeekComeUp
공식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comeup_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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