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유기질비료 개발기업 (주)플랜트너가 500글로벌과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프리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금액과 기업가치는 비공개다.
플랜트너는 유기농가를 위한 저비용 고품질 친환경 유기질비료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비료는 부산물에서 천연 생장 호르몬을 추출하는 기술을 활용해 환경 오염 문제 해결에도 기여한다. 플랜트너의 유기질비료는 '떼알 구조'라는 특수 구조를 통해 비료 유실률을 낮추고, 영양분을 천천히 방출해 식물이 영양을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게 한다.
해당 투자를 담당한 500글로벌의 구현모, 신은혜 심사역은 "플랜트너의 기술은 부산물에서 유용한 성분을 추출하여 자원 활용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있어 큰 혁신을 보여준다. 이러한 기술은 농업 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성을 지니며, 환경 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고 생각된다. 이번 투자를 통해 이 기술이 더욱 발전하여 더 넓은 영역에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플랜트너 신정우 대표이사는 "이번 시드투자 유치를 통해 더욱 빠르게 플랜트너 유기질비료를 선보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제품 고도화에 힘써 목표기간 내로 유기농업이 어렵지 않은 글로벌 농업 생태계를 실현해내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2024년 2월 설립된 플랜트너는 KOICA CTS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 SEED 1 사업과 신용보증기금 Start-UP NEST 15기에 선정됐으며, 베트남 메콩델타 지역에서 1만2000평 규모의 PoC를 확정했다. 이번 투자금은 설비 구축과 인재 채용에 활용해 제품 개발과 출시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미지 제공: 플랜트너(plantn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