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초기투자기관이자 팁스운영사인 더인벤션랩(대표 김진영)이 더블유닷에이아이의 신주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투자금액 3억 원). 더블유닷에이아이는 초음파 이미지를 이용하여 가슴성형, 유방재건 수술에 사용되는 인공유방보형물과 관련된 부작용과 다양한 종류의 보형물을 간단한 초음파 검사만으로 구별해내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개발한 팀이다. 이를 통해 전세계 여성이 가장 많이 하는 성형수술인 가슴 성형과 유방재건성형분야와 관련된 다양한 형태의 인공지능을 이용한 진단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더블유닷에이아이는 일반 판독용 엑스레이가 아닌, 초음파 이미지를 이용한 진단용 인공지능 프로그램 개발에 집중하는 팀으로, 여타 이미지기반 인공지능 프로그램개발보다 훨씬 복잡하고 고난도이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더인벤션랩 김진영 대표는 “더블유닷에이아이는 식약처 허가 후 베타오픈을 통한 시스템 안정화, 그리고 국내 유방검진센터를 통한 임상적 유효성 입증을 앞두고 있으며, 이후 글로벌 진출을 통해 질환이 아닌 성형분야에 전격적으로 도입되고 있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글로벌 시장으로도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의 창업자인 김재홍 대표는 20년 경력의 유방외과의사로 직접 개발에 참여하고, 이미 수년 전부터 유방보형물 관련한 국내.외 학술 활동을 통해 가슴성형에 활용되는 보형물 관련 지식과 경험을 전파해왔다. 최근에는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성형외과 학술지인 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 (SCI, IF 5.169) 에 Ideas and Innovations에 지금까지의 연구성과가 게재되기도 하였다.
김재홍 대표팀이 보유한 특수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인공지능 서비스로 구현해내고 있고, 이는 유방보형물 안전성과 관련된 다양한 이슈들로 인해 국내외 식약처에서도 가슴성형, 유방재건 수술 후 안전성 감시에 관심이 매우 높다. 이번에 개발된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해외에서도 필요로 하는 상황임을 고려하여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시장을 거점으로 진출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대부분 의료용 인공지능 서비스는 암이나 만성질환과 같은 질환에 집중하고 있지만, 이번 더블유닷에이아이의 인공지능은 성형수술분야에 보기드물게 도입되는 SaaS형 솔루션(병원용)인 만큼, 경쟁력이 있는 사업모델로 보고 있어, 더욱 빠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보도자료 제공: 더인벤션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