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게임 개발사 ‘세인넛츠 스튜디오’,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
2024년 09월 20일

스토리 중심 CRPG 개발사인 '세인넛츠 스튜디오'가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세인넛츠 스튜디오는 안정적인 초기 개발 환경을 구축하고 팀 빌딩과 게임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세인넛츠 스튜디오는 독특한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바탕으로 대화 중심의 RPG 요소를 가진 스토리 게임을 개발하는 인디 게임 개발사다. 이 회사의 전신인 '제정신 스튜디오'는 이미 '메트로 블로썸'이라는 텍스트 RPG를 선보인 바 있다. 메트로 블로썸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출시되어 구글 인디게임 페스티벌, 대한민국 게임대상 등 다양한 게임쇼에서 수상 및 노미네이트된 바 있다.

정광민 세인넛츠 스튜디오 대표는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의 시드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초기 개발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되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빠른 시장 검증을 위해 팀 빌딩과 게임 개발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세인넛츠 스튜디오는 차기작으로 '프로젝트 BBT'를 개발 중이다. 이 게임은 '귀여운 아포칼립스' 컨셉을 바탕으로 하는 새로운 오리지널 IP의 스토리 중심 RPG로, '디스코 엘리시움' 이후 등장한 '디스코-라이크' 장르를 표방하고 있다.

한편, 세인넛츠 스튜디오는 게임 외에도 IP 확장에 힘쓰고 있다. '메트로 블로썸'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제작한 소설 '말세 커피'를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출간하는 등 다양한 미디어로의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세인넛츠 스튜디오가 독특한 세계관과 스토리텔링 능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미지 제공: 세인넛츠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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