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심(eSIM) 기반 데이터 로밍서비스 '유심사'를 운영하는 가제트코리아가 2023년 상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가제트코리아는 지난해 6월 유심사의 서비스를 정식으로 시작해, 올해 상반기 약 30만건을 판매하는 등 전년 대비 350% 성장세를 보였다.
이심 상용화와 '엔데믹'(Endemic)으로 해외 여행객이 증가한 것이 흑자 요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가제트코리아의 대표 모델인 '비스포크 데이터 플랜'(Bespoke Data Plan)은 많은 고객들의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이심은 단말기에 SIM이 내장된 형태다. 한 개의 칩으로 2개의 전화번호를 이용할 수 있는 장점과 함께 해외여행에서도 별도로 USIM을 교체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9월 국내 이심 상용화와 함께 최근 안드로이드 단말기에도 이심이 탑재된 제품이 지속 출시되고 있다. 안드로이드 단말기에는 갤럭시Z Flip4, Z Fold4, S23 기종부터 IOS 단말기 아이폰에는 XS 시리즈부터 이심이 탑재돼 있다.
유상혁 가제트코리아 대표는 "올해 흑자전환에 성공에 힘입어, 고객분들께 이심에 대한 정확한 정보전달과 고객을 우선시하는 서비스 개선 및 상품을 출시할 것"이라며 "글로벌 서비스 준비와 변화중인 통신시장을 리드하는 이심 특화 기업으로 계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보도자료 제공: 가제트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