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취향을 분석해서 영화를 추천해주는 서비스인 '왓차(Watcha!)가 5월 28일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앱으로 정식 버전을 출시했다. 현재 14만 명의 회원 수가 남긴 영화 별점 평가는 1,014만 개에 달하며, 국내 영화 서비스 중 가장 많은 별점 평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왓챠가 이른 시일 내로 국내 최대 별점 평가를 보유할 수 있었던 이유 중의 하나로는 공정성에 근거한 '정확성'이라고 볼 수 있다. 기존에 이미 존재하는 추천 서비스에서는 평점 조작 알바들이 의도적으로 경쟁 작품을 '저평가'함므로써 관객들이 객관적으로 작품을 선택할 수 있는 경로를 차단해왔다. 이에 왓챠는 자체 개발한 별점 조작 차단 시스템을 탑재하여 영화에 대한 보다 더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실제로 알바일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의 별점 평가 패턴을 정의하여 서비스 접근을 막고 있으며, 영화에 대한 사람들의 평가에 정확성을 더한다. 현재 정확한 평점 평가를 인정받아 구글의 영화 검색에서 왓챠의 별점 평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번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공식 출시를 통해 집, 회사 등의 컴퓨터 모니터에서뿐만 아니라, 빠르고 간편하게 영화 관련 정보를 필요한 상황에서 왓챠 서비스를 편리하게 사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박태훈 대표는 "영화관에서 공정하게 매겨진 별점으로 보다 더 손쉽게 개봉작을 선택하길 바란다."라면서 접근성이 간편한 앱을 통해 트래픽 유입 채널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왓챠는 내가 본 영화에 매긴 별점을 토대로 취향을 분석해서 영화를 추천해주는 서비스로, 나와 취향이 같은 사람이 안 본 영화 목록과 예상 별점을 제시해준다. 그뿐만 아니라 이미 본 영화와 보고 싶은 영화 리스트를 통해 자신만의 다이어리를 만들 수 있으며, PC 버전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