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인식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알체라(대표 황영규)는 롯데호텔 서울에서 ‘금융기업 지원 세미나’를 개최하고, 금융결제원의 ‘신분증 안면인식 공동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음을 공식 발표했다.
국내 제1금융권, 증권사 및 보험사 등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금융결제원 안면인식 시스템에 대응하는 전략과 도입 방식 등을 논의했다.
‘신분증 안면인식 공동시스템 구축 사업’은 2022년 9월 금융위원회가 제시한 금융 분야 보이스피싱 대응 방안 중 하나로, 비대면 계좌개설 시 신분증 안면인식 공동시스템을 구축해 금융회사가 신분증 얼굴 사진과 촬영 사진을 비교하는 얼굴 비교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스템은 얼굴비교를 통한 안면인증과 얼굴 위변조 여부를 탐지하는 라이브니스로 구분된다. 고객이 계좌개설 등 비대면 실명확인을 시도할 시 금융회사에 제출한 신분증 사본과 얼굴 촬영 사진을 금융결제원의 신분증 안면인식 공동시스템을 통해 비교하게 된다.
얼굴의 특징점을 추출하여 비교하는 방식으로 동일인 여부를 확인하고, 눈, 눈썹, 코, 입, 턱선 등 얼굴 윤곽의 위치, 비율, 크기 등을 이용하여 얼굴 유사도를 비교하며 타인의 사진이나 3D 마스크 등 얼굴 위변조를 시도할 시 얼굴의 혈류, 질감 등을 감지하거나 움직임을 통해 생체 여부를 판단하여 카메라 앞 얼굴이 실제 사람인지 식별한다.
알체라 황영규 대표는 “안면인식 공동시스템의 구축은 금융 분야에서의 보안 강화와 보이스피싱 근절 등 금융 범죄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알체라의 비교 불가한 안면인식 기술이 많은 금융사의 안전한 거래시스템 구축에 발판이 될 수 있도록 함께 금융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해당 시스템은 2023년 11월 내에 구축되고, 하반기 중으로 국내 금융회사에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