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테크 스타트업 스테이지랩스(대표 백명현)가 글로벌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는 전문기관인 시부야 스타트업 서포트(Shibuya Startup Support)가 주관하는 ‘업 바이 시부야 스타트업 서포트(UP by Shibuya Startup Support(이하, UP)’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9월7일 밝혔다. 이번 UP 프로그램에는 글로벌 스타트업 11개사가 선정됐으며, 한국 기업으로는 스테이지랩스가 유일하다.
시부야 스타트업 서포트는 일본에서 스타트업 진출을 꿈꾸는 글로벌 스타트업, 창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에 시부야구가 민간 기업과 함께 설립한 기관이다. UP 프로그램은 일본의 주요 산업 테마인 고령화 사회, 콘텐츠 지식재산(IP), 스트리트 패션·컬처 분야의 글로벌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일본 진출을 위한 △비자 및 은행 계좌 설정(패스트 트랙), △코워킹 스페이스, △일본 기업과의 파트너십 및 개념증명(PoC), △현지화 전략, △인사 및 홍보 등을 지원받는다.
스테이지랩스는 2016년 창립한 엔터테인먼트 테크 스타트업으로, 2022년 CJ ENM과 K팝 컬처 플랫폼 ‘엠넷 플러스(Mnet Plus)’ 앱을 공동 런칭했다. 올해 4월에는 실시간 소통 팬덤 플랫폼 ‘유미온(youmeOn)’ 베타 버전을 출시, 아티스트와 팬들 간 연결에 특화된 팬덤 플랫폼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유미온은 아티스트와 팬들이 일대일 영상 통화 형식을 통해 실시간으로 프라이빗한 소통을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이다. 아티스트에게만 보이는 메시지 전광판 기능은 한·중·일 3개 국어 실시간 번역을 지원해 글로벌 팬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다. 케이팝 아티스트들이 유미온을 통해 일본의 팬들만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백명현 스테이지랩스 대표는 “일본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며 “이번 UP 프로그램 선정을 계기로 ‘유미온’이 케이팝 아티스트와 일본 팬들의 실시간 소통을 지원하고 나아가 일본 아티스트와 글로벌 팬을 연결해 빠른 시일 내 일본 진출에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도자료 제공: 스테이지랩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