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테크 스타트업 스테이지랩스(STAYGE Labs, 대표 백명현)가 프리 시리즈 A (Pre-Series A) 투자 유치를 비석세스를 통해 밝혔다. (투자자 및 금액 비공개)
스테이지랩스는 현재 블록체인 기반의 아티스트와 팬 상생 플랫폼 ‘스테이지 네트워크 (STAYGE Network)’ 출시를 앞두고 있다. 스테이지 네트워크(http://stayge.io)는 자체 발행 토큰인 스테이지 토큰(STG)을 기축통화로 팬들 기여에 대한 보상을 액티비티 토큰(ACT)으로 팬들에게 제공하고, 이를 앨범, 굿즈 구입 등 팬덤 활동을 할 수 있게 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다.
2016년에 설립된 스테이지랩스는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아티스트 네트워크와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음악 아티스트에게 팬과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 플랫폼을 제공했다. 아티스트에게 개별 홈페이지, 팬 커뮤니티를 제공하고 아티스트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과 같은 소셜 네트워크 데이터로 팬 정보를 수집, 분석하여 이를 바탕으로 광고주, 공연기획자 등을 연결한다.
스테이지랩스 백명현 대표는 "팬덤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이제까지 그 영향력을 측정하거나 적절한 보상을 팬들에게 제공하지 못했다. 스테이지 네트워크에서 팬 활동은 블록체인으로 공정하게 평가받을 것이고, 암호화폐인 스테이지 토큰(STG)을 통해 실체화될 것이다. 이번 투자 유치로 ICO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다양한 사업자들과 제휴를 확장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백명현 대표는 스테이지랩스 창업 전 포메이션 8 (Formation 8)에서 기술 스타트업 투자와 아시아 사업개발을 담당했으며, 샌프란시스코 기반의 이커머스 서비스인 위시(Wish)의 한국 자회사를 설립했다. 그 전에는 한국 미디어 기업인 온미디어 (현재는 CJ E&M으로 재편)에서 온라인 신규사업 개발 담당했으며, 포항공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