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글리어스’, 못난이 농산물 정기배송 서비스로 누적 매출 100억원 돌파
2024년 01월 03일

'어글리어스', 못난이 농산물 정기배송 서비스로 누적 매출 100억원 돌파친환경 못난이 농산물 정기배송 서비스 '어글리어스'의 운영사 캐비지(대표 최현주)가 지난해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21년 2월 서비스 출시 후 2년 8개월만이다.

어글리어스는 △모양 △크기 △중량 등이 시장 기준에 미달해 정상 유통되지 못하는 농산물들을 전국에서 수집해 소포장한 후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정기배송해주는 서비스다.

연간 5조원 이상의 농산물이 못난이 농산물로 분류되지만 이 중 상당량이 농산물의 외형에 대한 편견으로 인한 적절한 판로 부족으로 폐기되어 왔다. 농산물 폐기는 온실가스 및 폐수 발생, 자원 및 노동력 낭비로 이어져 심각한 환경 오염과 사회적 비용을 초래하지만 마땅한 해결책이 없었다.

어글리어스는 못난이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판로를 만들기 위해 산지와 직접 거래하는 D2C 유통 시스템을 구축하고 소비자 맞춤형 정기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체 검수 기준과 포장법을 마련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있으며, 못난이 농산물에 대한 콘텐츠 발행을 통한 인식 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환경 가치와 합리적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서비스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연 평균 29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누적 가입자 수만 15만명이며, 이중 2030세대가 60% 이상으로 주요 고객층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용자들의 재구매율은 88%에 달하며, 누적 판매량만 150만kg을 넘어섰다.

어글리어스를 운영하는 캐비지 최현주 대표는 “앞으로 데이터와 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생산부터 유통까지의 시스템을 효율화하며 전통적인 농산물 유통과 선별 시스템을 변화시킬 계획이다”라며, “궁극적으로 농산물 폐기와 환경오염을 막고 더 나은 소비를 제안하는 ESG 커머스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캐비지는 지난해 19억 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완료했으며, 올해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목표로 어글리어스 서비스 고도화 및 확장에 주력할 예정이다.

보도자료 제공: 캐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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