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컴퓨터 제조 전문기업 SDT(대표 : 윤지원)가 200억원 규모의 Pre-IPO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신한벤처투자가 100억원을 리드 투자했으며, DS자산운용, IBK투자증권, 스페이스타임인베스트먼트, 무림, BYB인베스트먼트 등이 추가로 100억원을 투자했다. SDT는 이전 시리즈 A, B 라운드에서 DS자산운용, GS, KB인베스트먼트, AG인베스트먼트, K2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총 27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번 Pre-IPO 투자가 마무리됨에 따라 2025년 하반기를 목표로 하는 국내 1호 양자기술기업 IPO 준비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SDT는 양자컴퓨터 제조에 필요한 양자 제어 장비(얽힘, 중첩을 제어하는 필수장비) 상용화와 함께 초전도체, 중성원자, 이온 트랩, 실리콘 스핀, 다이아몬드 NV 센터 등 다양한 물리 플랫폼을 아우르는 호환성과 기술 노하우는 물론 양자 컴퓨팅 글로벌 생태계 내 풍부한 파트너십, 그리고 기술 전반의 광범위한 지식재산권(IP)들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양자 컴퓨터 제조 기업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최근에는 애니온 테크놀로지스와 초전도 양자컴퓨터 개발 및 공급을 위한 합작법인(JV) 설립, 핀란드 소재 실리콘 기반 양자 프로세서(QPU) 개발 전문기업 세마이콘(SemiQon)과의 파트너십 등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양자 컴퓨팅 생산 역량을 확보하고, 글로벌 양자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SDT는 이번 Pre-IPO 투자를 계기로, 한국 최초의 상용화된 양자컴퓨터 제조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양자컴퓨팅 데이터센터 구축과 함께 국방, AI, 제약 및 화학 등의 산업 분야에서의 양자 상용화 기술 도입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보안 위협을 원천 차단하고 다양한 군사작전 수행을 지원하는 양자 난수발생(QRNG)과 양자점(Quantum Dot) 기술 기반 카메라 등의 양자 솔루션 상용화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 Pre-IPO 투자 결정과 관련, 조범준 BYB인베스트먼트 대표는 " SDT가 보유한 독보적인 기술력과 글로벌 생태계에서의 파트너십 확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며, “국내 유일의 양자컴퓨터 생산기업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양자기업으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윤지원 SDT CEO는 “이번 Pre-IPO 투자의 성공적 유치를 통해 SDT가 보유한 기술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 기쁘게 생각한다”며, “2025년 국내 최초 양자기술 상장기업으로의 더 큰 도약을 준비하며, 양자 컴퓨팅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고히 다지기 위한 노력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도자료 제공: SDT(sdt.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