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 O2O 기업 야놀자가 중소형 숙박시설의 모바일 사전 예약시스템인 ‘미리예약’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14년 ‘야놀자바로예약’을 출시하며 모텔 예약서비스를 최초로 도입한 야놀자가 이번에는 미리예약 서비스를 통해 중소형 숙박시설예약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존에 호텔, 리조트, 펜션 등에서 활용되었던 사전 예약 시스템이 중소형 숙박업소에도 적용되면서, 야놀자 고객들은 자신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편리하게 객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제휴점들은 미리 객실을 판매하여 공실률을 줄이고 수익증대효과까지 얻을 수 있게 됐다.
미리예약 서비스는 ‘야놀자바로예약’ 앱을 통해 숙박은 물론 대실까지 예약 가능하다. 현재는 객실 사용 일주일 전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추후 제휴점과 고객들의 반응을 살펴 사전 예약기간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야놀자 김종윤 좋은숙박 총괄 부대표는 “머지 않아 모텔도 호텔이나 펜션처럼 한 두 달 전에 예약하고 방문하는 트렌드가 생길 것”이라며 “이번에 오픈한 미리예약 서비스가 중소형 숙박시설의 예약 편의성을 높여 계획적인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야놀자는 7,700개의 제휴점을 포함한 2만 2천 개의 숙박 DB를 제공하고 있으며, 야놀자, 야놀자바로예약, 야놀자펜션의 세가지 주요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총 다운로드 수는 1000만을 돌파했다.